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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보다 샤방하게 돌아온 석봉이와 주봉이 <형제는 용감했다> [No.79]

글 |김유리 사진제공 |PMC프러덕션 2010-04-12 5,380

안동 이씨 종갓집 콩가루 형제들의 이야기가 네 번째 무대를 맞이한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2008년 PMC자유소극장에서 초연된 후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넘버 두 곡과 장면을 추가하여 중극장용으로 태어났다. 연출가 장유정은 “관객들은 첫 공연의 감동과 재공연의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시즌이 바뀔 때마다 좀 더 재미난 요소, 디테일한 정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되어, 벌써 4대를 맞이하는 이씨 종갓집은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이색적인 가족을 꾸렸다. 아버지가 남긴 유산 ‘당첨된 로또’를 찾기 위해 동생과 싸우는 형 석봉이 역에 홍록기와 김재만이 참여하며, 서울대 출신의 백수 동생 주봉이 역에 이지훈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리더 온유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았다. ‘누난 너무 예뻐’를 통해 막강 하이틴 스타의 반열에 오른 온유가 인생 한방을 기대하는 실패한 엘리트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또한, 초연부터 참여해 감초 연기를 보여준 오로라 역의 이주원, 춘배 역의 안세호, 이옹 역의 박훈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4월 1일~6월 20일 / 코엑스아티움 / 02) 738-8289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79호 2010년 4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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