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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우리 모두의 이야기 [No.97]

글 |김유리 사진제공 |오디뮤지컬컴퍼니 2011-10-31 4,729

앞만 보며 달려만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문득 스스로를 일깨우는 작품이 있다. 지난해 여름, 두 친구의 아련한 우정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도 그런 공연 중 하나다. 어린 앨빈과 토마스는 둘 중 하나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은 사람이 떠난 사람의 송덕문을 쓰기로 약속을 한다. 세월이 흘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토마스는 앨빈의 부고를 받고 송덕문을 쓰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고, 앨빈과 함께했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되짚으며 잊고 있던 순수를 되찾아 간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를 제작한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아주 특별한 2인극’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프로듀서 신춘수가 초연에 이어 재공연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앨빈을 맡았던 배우 이석준과 이창용이 다시 공연하며, 1년여의 휴식을 가졌던 배우 고영빈과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가 토마스 역에 캐스팅되었다. 

 

 

10월 28일~2012년 1월 29일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1588-5212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97호 2011년 10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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