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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필링비포] <라디오 스타> 올겨울 다시 반짝일 수 있을까 [No.86]

글 |배경희 사진제공 |쇼플레이 2010-11-15 5,109

별은 혼자서 빛나는 것이 아니다’는 단순한 진리를, 한물간 스타와 그를 지키는 일편단심 매니저, 두 남자의 진한 우정을 통해 보여준 창작뮤지컬 <라디오 스타>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라디오 스타>는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무비컬’ 붐에 힘입어 2008년 뮤지컬로 만들어졌고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따르면서 무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상과 작사/극본상을 받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재공연을 거듭할수록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제작사는 지난 2년 동안 재창작의 시간을 가졌으며 새로운 음악, 무대와 의상으로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 명의 연예인을 앞세운 출연진. 지난 시즌 공연에서 각각 최곤과 박민수를 연기한 바 있는 김원준과 정준하가 다시 출연하고, 임창정, 송용진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들의 출연은 1990년대 최고 인기 가수로 군림한 김원준과 실제 매니저 출신인 정준하, 임창정의 이력을 생각해 볼 때 사실적인 캐스팅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지난 시즌 공연의 연출을 맡았던 김재성과, 허수현 작곡, 강옥순 안무, 강보람 작가 등 기존의 스태프진에 <싱글즈>, <태양의 노래>의 박성민 무대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해 팀을 꾸렸다. 

 

11월 16일~2011년 1월 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02) 556-5910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6호 2010년 1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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