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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쿠거> [No.152]

글 |박보라 사진제공 |쇼플레이 2016-05-17 4,040

화끈하고 섹시한 언니들의 컴백, <쿠거>



화끈하고 섹시한 언니들이 돌아온다. <쿠거>의 재연이 결정된 것.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세 명의 여자 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가 우연한 기회로 쿠거 바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생, 행복 그리고 성(性)과 사랑을 가감없이 풀어낸다. <쿠거>는 화려한 쇼와 감동 드라마를 적절하게 섞어 놓은 작품으로 탄생됐다. 작품은 중년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생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또 누군가의 아내, 엄마, 딸 등의 수식어를 떼어내고, 여성으로서의 주체적인 삶과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연 당시 중년 여성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입소문을 탄 만큼 <쿠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들과의 소통이다. 객석을 넘나드는 세 여자의 거침없는 대화는 시원함을 넘어 통쾌함까지 느끼게 만든다. 올해 공연에서는 인물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편곡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더했다.


소극적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는 릴리 역에는 김선경, 이윤표가 캐스팅됐다. 마음 깊은 곳에 삶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를 숨긴 클래리티 역에는 최혁주, 문지원이 무대에 오른다. 또 쿠거 바의 주인인 메리마리 역에는 김희원과 오기쁨이 낙점됐다.


5월 18~21일     유시어터     1588-5212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2호 2016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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