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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하모니> [No.164]

글 |안세영 사진제공 |MJ컴퍼니 2017-05-26 3,966

스크린 밖으로  나온 합창단

<하모니>




교도소 내 합창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모니>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최무열 프로듀서와 성천모 연출, 그리고 배우 윤복희와 강효성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여성 교도소 5호 방에 모인 수감자들. 임신 중에 수감되었던 정혜는 교도소에서 아들 민우를 낳고, 민우는 삭막한 교도소 생활에 활력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형법상 교도소 안에서 아이를 기를 수 있는 기간은 단 18개월. 어느 날, 교도소를 방문한 합창단의 공연에 감명을 받은 정혜는 수감자들을 모아 합창단을 결성한다. 그리고 합창단 공연이 성공할 경우 민우와 함께 보낼 수 있는 하루 특박을 약속받는다.


수감자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화음을 이루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은 스크린에서 무대로 옮겨지면서 합창의 매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문세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제외한 모든 합창곡은 새롭게 창작되었다. 극 중 합창대회 장면에는 실제 시민 합창단이 출연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인 합창단 40여 팀은 매회 2팀씩 무대에 오르고, 각종 동요제 수상 경력을 지닌 어린이 합창단 ‘늘해랑 리틀싱어즈’, ‘해맑은아이들중창단’, ‘이천서희중창단’도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새장을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합창단의 모습을 새장 속에서 삶에 대한 열망을 노래하는 새처럼 표현할 예정이다. 눈물겨운 모성애를 보여주는 ‘홍정혜’ 역에 강효성, 음대 교수 출신 지휘자 ‘김문옥’ 역에 윤복희가 출연한다.


5월 5~2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468(6)-6443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64호 2017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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