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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EIW] <존 도우> [No.174]

글 |안세영 사진제공 |HJ컬쳐 2018-03-09 3,714

<존 도우>

거짓말이 낳은 영웅
 

 

1941년 개봉한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블랙코미디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거짓말이 낳은 가짜 영웅 ‘존 도우’를 통해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1930년 대공황기의 뉴욕. 갑작스레 해고 통지를 받은 기자 앤은 ‘존 도우’라는 이름으로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기사로 게재한다. 편지의 내용은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크리스마스에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것. 이 기사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자 앤은 해고를 모면한다. 그 대신 실재하지 않는 존 도우를 만들어내야 할 처지가 된 앤은 전직 야구 선수이자 떠돌이인 월러비에게 그 역할을 맡긴다. 존 도우가 된 월러비와 앤은 시민들의 지지 속에 생방송 라디오 연설을 준비한다. 뮤지컬은 16인조 빅 밴드가 연주하는 흥겨운 재즈 음악과 스윙 댄스로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존 도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HJ컬쳐가 공동 제작한다. <파리넬리>의 반능기 연출, <라흐마니노프>, <살리에르>의 이진욱 작곡가 겸 음악감독, <록키호러쇼>, <1446>의 채현원 안무가가 참여한다. 떠돌이 윌러비 역에는 정동화와 황민수(얼터네이트), 기자 앤 역에는 김금나와 유주혜가 출연한다.

3월 1일~4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02-588-7708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74호 2018년 3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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