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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SPECIAL]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집중 탐구 :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s History [No.182]

사진제공 |오디컴퍼니 정리 | 박보라 2018-12-04 4,736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집중 탐구 

 

봄이나 여름, 가을에도 어울리지만, 차가운 겨울밤에 보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웰메이드 뮤지컬 두 편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와 <어쩌면 해피엔딩>! 각각 2010년과 2016년에 초연돼 단숨에 인기 뮤지컬 대열에 우뚝 선 두 작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두 작품이 관객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은 그 이유에 대해 집중 탐구해 본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s History

 

▶ 타임 라인  
 

2010

5월 한국 초연 제작 발표회 개최

7월 초연 개막

 

2011

10월 토크 콘서트 개최

재연 개막

초연 OST 발매

 

2015

11월 미니 음악회 개최

12월 3연 개막

 

2016

12월 4연 개막

 

2018

11월 5연 개막



 

 

▶ 오리지널 프로덕션 주요 정보
 

작사·작곡 / 닐 바트람

극본 / 브라이언 힐
 

2009년 2월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 주요 창작진

연출 신춘수

음악감독 변희석 

조명디자이너  나한수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소품디자이너 권보라

 

▶ 역대 출연진 14 명

토마스

류정한 신성록 고영빈 카이 조성윤 고영빈 강필석 조성윤

고영빈 김다현 조성윤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앨빈

이석준 이창용 이석준 이창용 정동화 이석준 김종구 홍우진

김종구 홍우진 이창용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 영화 <멋진 인생>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연출가이자 프로듀서인 신춘수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제작한 영화. 본래 초연 시즌 메이킹 필름으로 촬영되었으나,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공개됐다. 초연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뮤지컬 영화의 특성상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일부 장면이 시연되어 재미를 더한다. 




 

▶ 거쳐 간 공연장 3 곳

 

서울

혜화동 동숭아트센터 (초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재연)

삼성동 백암아트홀 (3, 4, 5연)

 

▶ 관객이 기억하는 공연 에피소드
 

2016.12.25.

강필석·김종구 

크리스마스 당일. 눈싸움하는 장면에서 토마스와 앨빈이 정말 열정적으로 눈싸움을 했어요. 보면서 ‘이건 눈싸움이 아니라 최소 눈 전투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는지, 두 사람의 눈싸움이 끝나고 객석에서는 박수까지 나왔답니다. - nyung

 

2017.02.05.

고영빈·김종구

레밍턴 선생님의 장례식장에 토마스와 앨빈이 숨어 들어가는 장면. 해당 시즌 총 막공이라 들뜬 앨빈이 괴상한 춤을 췄어요. 그리고 그 춤을 따라 하던 토마스는 갑자기 객석으로 떨어졌죠. 이제야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땐 사고가 난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결국 공연 후 무대 인사에서 토마스는 관객에게 “괜찮냐”고 묻더라고요. 그 사고로 객석 의자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익명의 관객

 

2017.02.05.

고영빈·김종구

“엄만 기억이 되었어. 그 옷자락에 남겼어”라는 노래 가사 이후 앨빈이 바로 노래를 이어가지 않고 길고 긴 침묵을 지켰어요. 무대 위와 객석 아래 모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 속에 빠져들 때쯤 앨빈이 눈물 젖은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죠. 그날 공연을 보면서 유난히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 FENE

 

2017.11.18.

조성윤·김종구

노래 중 “괜찮아. 네가 필요한 건 톰, 잘 봐 전부 여기 있잖아”라는 가사가 있어요. 이날 공연에서는 앨빈이 토마스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책상 위에 놓인 토마스의 손을 잡아줬어요. 따뜻하게 토마스를 위로해 주는 앨빈의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지금 다시 떠올려도 마음이 따뜻해져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 시로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2호 2018년 11월호 게재기사입니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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