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황폐해진 사랑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재공연을 갖는다. 작품은 안나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는 매력적인 외모의 장교 브론스키가 고위 정치가 카레닌의 아내인 안나에게 첫눈에 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에 비난이 쏟아지고, 안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혼란스러움과 외로움을 느낀다. 결국 황폐해진 그녀는 기차에 몸을 던지는 비극적인 선택을 한다. 작품은 19세기 러시아를 화려한 무대와 우아한 의상으로 구현해 냈다. 클래식, 록, 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40여 곡의 뮤지컬 넘버도 드라마를 살리는 데 큰 몫을 한다. 가사는 러시아 음유 시인으로 불린 율리 킴이 썼다.
5월 17일~7월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02-541-6236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88호 2019년 5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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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안나 카레니나>, 황폐해진 사랑 [No.188]
글 |편집팀 2019-05-02 3,30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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