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인>
욕망으로 인한 고통
창작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이 작품은 이후 1년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친부 살해라는 패륜적 소재로 ‘선과 악의 경계’를 그린 원작 소설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자본주의가 만연한 1990년대 후반 미국의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산 상속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대립하는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모순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의 블랙박스 무대를 삼면 무대로 십분 활용해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해 역동적인 선율로 변주되는 뮤지컬 넘버로 캐릭터의 극적인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인물들의 고통과 갈등을 녹여낸 안무도 기대된다. <인터뷰>와 <스모크> 등의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추정화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창희, 이주광, 임병근, 박유덕, 김주호, 박송권, 김려원, 최미소, 한지연, 한유란, 임강성, 조환지 등이 캐스팅됐다.
8월 9일~9월 15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0507-1326-3646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1호 2019년 8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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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블루레인>, 욕망으로 인한 고통 [No.191]
글 |편집팀 2019-08-06 2,87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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