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완벽한 파트너
대학로 공연계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콤비의 신작 <알렉산더>가 초연한다. 작품은 경마 열풍이 불었던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조교사와 말의 운명적인 만남과 질주를 그린다. 빌리는 치열한 경쟁이 우선시되는 조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끼며 마사에서 도망친다. 그는 친구 대니의 간곡한 부탁에도 경기장으로 돌아가지 않지만, 우연히 마차를 끌던 말 알렉산더와 마주친다. 그는 첫눈에 알렉산더의 특별함을 알아채고 함께 마사로 돌아간다. 무대 위에서 말의 몸짓과 격렬한 경주의 순간을 춤을 통한 은유적 표현으로 표현할 예정이며, 박정아 작곡가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뮤지컬 넘버는 이 작품의 또 다른 기대 요소다. 연출은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 콤비와 <해적>의 성공을 이끌었던 김운기가 맡는다. <해적>에 이어 이번에도 젠더 프리 캐스팅을 시도한다. 조교사 빌리 역에 강정우, 손지애, 노윤이 캐스팅됐고, 경주마 알렉산더 역으로 박규원, 김준영, 김이후가 출연한다.
4월 5일~6월 14일
드림아트센터 2관
010-9344-3788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9호 2020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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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알렉산더>, 완벽한 파트너 [No.199]
글 |편집팀 2020-04-08 2,677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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