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이즈 온 미>
레전드 래퍼들의 전쟁
2007년 초연한 랩 뮤지컬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전설적인 힙합 가수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둘러싸고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급진적 흑인 무장 단체 ‘블랙 팬서’ 집안에서 태어나 빈민가에서 자란 서부 힙합의 전설 로카, 빈민가 출신의 마약상이었으나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의 전설이 된 킬라B, 그리고 로카를 자극하며 내면의 욕망을 드러내게 하는 정체불명의 래퍼 비올렌티아가 등장한다. 어느 날 로카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비올렌티아는 살해 용의자로 킬라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킬라B를 암살할 계획임을 밝힌다. 비올렌티아는 미디어의 폭력성과 가짜 뉴스의 공포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이 시대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극작과 연출은 <사의찬미>의 성종완이 맡았다. 힙합, R&B, 발라드 등 현대적인 음악을 내세운 작품답게 로카 역에는 보컬리스트 김용진, 정인성(크나큰), 킬라B 역에는 래퍼 레디, 윤비가 캐스팅됐다. 비올렌티아 역은 소냐, 문혜원이 맡는다.
4월 10일~ 5월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02-745-1555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99호 2020년 4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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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올 아이즈 온 미>, 레전드 래퍼들의 전쟁 [No.199]
글 |편집팀 2020-04-08 2,799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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