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보헤미안을 위한 찬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을 현대화한 뮤지컬 <렌트>가 9년 만에 돌아온다. 20세기 말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작가 겸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동성애, 에이즈, 마약같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어온 화제를 정면으로 다뤄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았다.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뒤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렌트>는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동시 석권하며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2000년 초연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1997년 엔젤 역으로 작품과 인연을 맺고 2011년 오리지널 연출가 마이클 그리프와 함께 <렌트>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의 협력연출을 맡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오종혁, 장지후, 아이비, 김수하, 정원영, 배두훈, 김호영, 김지휘, 최재림, 유효진, 전나영,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6월 13일~8월 23일
디큐브아트센터
02-577-1987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201호 2020년 6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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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컬처 | [PREVIEW] <렌트>, 보헤미안을 위한 찬가 [No.201]
글 |편집팀 2020-06-04 2,34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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