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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 무대에 선 관객·연기하는 연주자…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글 |이솔희 사진 |쇼노트 2024-05-03 1,716

 

 

“자 보셨죠 프로그램북. 이건 오페라야. 등장인물 이름 정돈 외워 둬. 이따 졸지 않으려면. 원작은 악명 높은 러시아 소설. 이름 외우다 집에 갈 걸. 자, 함께 예습해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크고 작은 극장에서 공연되는 다양한 뮤지컬 중에서도, 독보적인 즐길 거리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그레이트 코멧>입니다.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은 나폴레옹 전쟁이 있던 1805년부터 1820년까지 15년에 걸친 러시아의 역사적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총 등장인물이 559명에 달하는 대하소설인데요, 그 중심에는 볼콘스키 가문의 안드레이, 베주호프 가문의 피에르, 로스토프 가문의 나타샤가 있습니다. 뮤지컬은 그중에서도 우울과 회의감 속에서 방황하던 피에르와 격동적인 로맨스 끝에 절망에 빠진 나타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이 두 사람이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삶의 전환점을 맞는 순간을 그려냅니다.

 

“아나톨은 핫해. 마리야는 엄해. 소냐는 착해. 나타샤는 어려. 안드레이는 없다네~”

 

등장인물 이름 정도는 외워 두라는 경고. 기억하시나요? <그레이트 코멧>은 첫 번째 넘버인 ‘프롤로그’를 통해 관객이 공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그레이트 코멧>에는 총 10명의 인물이 등장해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앞서 말했듯 부유한 귀족이지만 삶의 회의를 느끼는 피에르(하도권, 케이윌, 김주택),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 안드레이를 그리워하다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나타샤(이지수, 유연정, 박수빈)의 이야기가 극을 이끕니다. 여기에 더해 나타샤를 유혹하는 젊은 군인 아나톨(고은성, 정택운, 셔누), 피에르의 아내이자 아나톨의 누나, 사교계의 여왕 엘렌(전수미, 홍륜희), 마부 발라가(유효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재미를 선사합니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공연이 진행되는 ‘송스루 뮤지컬’이기 때문에 잠깐 정신이 팔리면 이야기의 흐름을 놓칠 수 있으니 ‘프롤로그’ 넘버를 통해 캐릭터의 이름과 특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공연의 모든 순간을 관객과 함께

<그레이트 코멧>은 관객과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이머시브 뮤지컬’입니다. 무대부터 남다른 모양새입니다. 유니버설 아트센터의 기존 공간에 원형 무대를 설치하고, 반대로 무대 위에는 객석을 설치해 관객과 한층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배우들은 이처럼 독특하게 생긴 무대 곳곳을 누비며 관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나눕니다. 2021년 초연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배우와 관객이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번 재연에는 그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1막 시작 8분 전에 진행되는 ‘프리쇼’부터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춤을 추며 호흡합니다. 2층 관객도 안심은 금물! 공연 내내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배우들이 2층 발코니석까지 친절하게 방문하니, 언제 어디서든 배우들과 호흡할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관객은 공연 중 또 다른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극 중 인물들이 아나톨의 러브레터를 나타샤에게 전달하는 장면인 2막 첫 번째 넘버 ‘LETTERS’가 대표적입니다. 아나톨의 손을 떠나 인물들의 손을 거치고 거친 편지는 객석 중앙 구역과 오른쪽 구역 통로 자리에 앉은 관객 중 한 사람의 손에 안착합니다. 해당 관객이 나타샤에게 러브레터를 전해주는 마지막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갑작스레 사랑의 큐피드가 된 관객은 배우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 위로 올라가고, 편지를 전달합니다. 관객이 본격적으로 공연의 일부가 되는, 여타 작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 장면은 객석에 또 다른 재미를 안깁니다.

 

작품 매력 끌어올리는 ‘액터 뮤지션’

작품의 매력을 배가하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액터 뮤지션’입니다. ‘액터 뮤지션’은 말그대로 연기와 춤, 그리고 악기 연주를 함께하는 배우 겸 연주자를 뜻하는데요. 단순히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라고 오해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뮤지션’이 아니라 ‘액터 뮤지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들이 정말로 배우로서 연기와 춤, 그리고 연주자로서 악기 연주를 동시에 훌륭하게 소화해 내기 때문이거든요.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액터 뮤지션 역시 프리쇼부터 공연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무대 위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오롯이 존재합니다. <그레이트 코멧>의 액터 뮤지션은 아코디언,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기타 총 다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를 담당하는 다섯 액터 뮤지션은 어떤 마음으로 <그레이트 코멧> 무대에 서고 있을지,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그레이트 코멧> 참여 계기 및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코디언 강수정

오디션 공고를 보고 해외 공연 영상을 찾아봤는데 한마디로 "Crazy!!" 였어요. 오페라, 락, 팝, 랩... 온갖 장르의 음악과 아름답고 독특한 연출들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뒤엉켜 있었죠. 그 매력에 빠져 초연, 재연까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올린 허재연

처음 바이올린 악보를 받아보고 어떤 뮤지컬인지 흥미가 생겼어요. 아직도 피트 안에서 연주만 하던 제가 안무, 노래, 연기를 한다는 게 어색할 때도 많아요.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다재다능한 재간둥이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공연하게 되어 매일매일 즐겁습니다.

 

비올라 김지유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하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클라리넷 권기중

초연 당시 오디션을 통해서 합류했고,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재연에도 액터 뮤지션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기타 박형규

초연 당시 오디션을 통해 참여했고, 그 인연으로 재연에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해도 참 좋은 작품입니다. 공연하는 내내 즐겁고, 기타 치는 것도 재밌습니다. 무대를 계속 뛰어다녀서 무릎이 아픈 것 빼고는…. (웃음)

 

악기 연주는 물론, 무대를 거닐며 연기와 춤까지 소화해야 하는 작품입니다. 액터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거쳤나요? 그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아코디언 강수정

악기를 들고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뛰어다니거나, 빠르게 앉았다 일어나거나, 악기를 장시간 다리 위에 올려놓고 앉아있어야 하는데요. 악기에 2개의 마이크 팩까지 더하면 8kg에 달하는 무게가 가장 큰 고충이었습니다.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매주 휴일에 2시간씩 마사지 받으며 관리하고 있답니다.


바이올린 허재연

처음엔 연주하면서 노래를 함께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게다가 동선, 안무, 연기 모두 동시에 만들어 가야 하는 점이 가장 큰 숙제였어요. 모두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안무 감독님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만드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비올라 김지유

발레도 배우고, 댄스 학원도 다니고, 보컬 레슨도 받고…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제일 힘든 건 배우들의 텐션을 따라가는 것이었어요. 저는 클래식을 전공한 클래식 음악 연주자이기 때문에 무대는 익숙하지만 <그레이트 코멧>은 너무나도 다른 에너지를 펼쳐야 하는 무대였거든요. 그래서 에너지 표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지금도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에요.

 

클라리넷 권기중

무대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악보를 보는 것도 어렵고, 악기를 숙지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춤까지 함께 춰야 하는 상황이라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기타 박형규

연습 전에 평소에는 잘 연주하지 않는 장르의 음악과 익숙하지 않은 리듬, 코드 폼을 익히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덕분에 기타 실력이 조금 더 좋아진 듯합니다. 다만 업 비트를 연주하는데 춤은 다운 비트에 맞춰서 춰야 할 때, 대사와 연주의 박자가 다를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오른손은 세모를 그리고 왼손은 네모를 그리는 느낌이랄까요? (웃음)

 

 

<그레이트 코멧>이 알려준 새로운 즐거움 혹은 깨달음이 있다면요.

아코디언 강수정

연주하고 있는 멜로디와 전혀 다른 노래나 춤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만큼 익히고 몸에 붙여야 할 것들이 많죠. 게다가 저는 마리아D 역의 커버를 맡고 있는데요,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니, 그동안 저 스스로 한계를 긋고 긴장하며 걱정했던 성격들이 오히려 극복되더라고요. "어, 이게 가능하네?" 하는 거죠. (웃음)

 

바이올린 허재연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악보를 보며 연주할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보통 피트 안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은 무대를 한 번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무대에서 동선을 밟으며 연주할 때면 특별한 기분이 듭니다.

 

비올라 김지유

악기를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비올라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같이하는 건 상상도 못 해본 일이었어요. 게다가 안무와 동선까지. 이게 가능한 일이라는 게 지금도 놀라워요. 끈끈한 동료애 덕분에 모든 게 가능했던 거 같아요. 함께하고 있는 액터 뮤지션 중에 배우이면서 바이올린 연주가 가능해 액터 뮤지션으로 함께하고 있는 유진 배우가 있어요. 저랑 정반대 케이스인 거죠. 저는 비올리스트에서 액터 뮤지션이 된 케이스니까요. 그 배우는 춤을 정말 잘 춰요! 프리쇼 때 같은 팀으로 연주하는데 저랑 합주를 하면서 유진 배우는 악기 연주의 즐거움과 새로움을 경험하고, 저는 유진 배우와 함께 안무 연습을 하면서 저도 처음 보는 제 몸짓을 보면서 신기함을 느껴요.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즐거움이 새롭고 행복한 경험이에요!

 

클라리넷 권기중

배우로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노래와 춤은 익숙한데, <그레이트 코멧>에서는 악기 연주까지 같이하다 보니 새로운 긴장과 두근거림으로 무대가 기다려졌습니다. 또, 악기 연주를 맡게 된 후로는 다른 공연과는 달리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 잘 들리더라고요.

 

기타 박형규

아, 나는 연기하고, 춤추고, 무엇보다 기타 치는 걸 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공연 중, 혹은 연습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코디언 강수정

오케스트라와 첫 합주 날, 김문정 감독님이 피에르에게 바이올린이, 첼로가, 또 다른 악기들이 하나하나 얼마나 아름답게 음악을 표현하는지 들어보라며 연주만 들려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보컬 위주로 넘버를 듣다가 그 뒤의 연주를 듣는 재미에 빠졌죠.

 

바이올린 허재연

연습실은 평평한 마룻바닥이었는데, 실제 공연장 무대를 보고 모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웃음)

 

클라리넷 권기중

다른 악기들은 손으로 연주하는 악기들이라 노래와 악기 연주를 함께할 수 있지만, 저는 입으로 부는 악기이다 보니 노래와 연주를 함께 하는 건 불가능했어요. 그런데 연습을 하던 중 음악 감독님께서 저에게도 “자! 이제 (노래와 연주를) 같이 해볼까요?”라고 하셔서 함께 웃고 넘어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기타 박형규

볼콘스키&안드레이 커버로 무대에 섰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오석원 배우를 대신해서 제가 볼콘스키&안드레이로 5회 정도 공연을 했는데, 제가 역할을 잘 소화해 낼 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이 도와주셔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레이트 코멧>의 어떤 넘버(or장면)에서 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아코디언 강수정

1막에서는 인물 간의 만남을 표현하며 유니즌(동시에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으로 연주하다가, 2막에선 갈등과 헤어짐, 파국으로 치달으며 2명의 연주자가 대결하는 구조로 바뀌죠. 15번 넘버 ‘Sonya&Natasha’, 17번 넘버 ‘Preparations’ 도입부, 23번 넘버 ‘Pierre&Anatole’에서 다른 로빙 연주가 빠지고 오케스트라와 아코디언만 연주하는 장면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린 허재연

저희 액터 뮤지션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을 꼽아보자면… 먼저, 프리쇼 연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팀이 이 연주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2번 ‘Pierre’ 넘버에서 피에르 방을 중심으로 액터 뮤지션들이 원을 이루어 연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피에르를 향하여 연주하는 각 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Prologue’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등장인물을 소개하면서 관객 한 분 한 분 눈 마주치며 노래할 때 제일 설레요. 이젠 다 같이 따라 불러 주시는 분도 많고요. 그리고, “헤이 발라가 호 발라가 헤이헤이 호 발라가….”(웃음)
 

비올라 김지유

<그레이트 코멧>은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높은 음역대를 연주해요. 비올라의 고음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또한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이 없고, 비올라 밖에 없어요! 바이올린은 액터 뮤지션에만 있답니다. 그래서 극 전반적으로 비올라가 선율을 담당하고, 리드를 하는 작품이에요! 비올리스트로서 너무 반갑고 고마운 작품입니다.

 

클라리넷 권기중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는 멜로디 연주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베이스를 깔아줄 수도 있는 매력적인 악기입니다. 선율적인 노래를 할 때 함께 멜로디를 연주하는 곡도 많습니다. ’Pierre’라는 넘버에서는 선율적인 아름다움으로 뒤에서 받쳐주고, ‘Balaga’라는 곡에서는 인물을 대변하듯이 싱어와 똑같이 연주 하기도 합니다.

 

기타 박형규

기타는 화성 악기이면서 리듬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매력은 휴대가 가능하다는 거죠.

‘The Private and Intimate Life of the House’에서는 화성도 표현하지만 리듬을 더 표현하고, ‘Sonya Alone’에서는 좀 더 화성적으로 연주한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Preparations’ – ‘Balaga’ – ‘The abduction’으로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이렇게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면서도 연주할 수 있구나’라는 기타의 움직임(휴대성)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트 코멧>을 아직 보지 못한 관객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코디언 강수정

처음엔 나타샤와 아나톨의 러브 스토리가 보이다가, 점점 죽음과 삶의 의미, 배신과 용서, 사랑과 깨달음 속에 한 걸음을 딛는 피에르의 서사가 눈에 들어오는 작품입니다. 또 생소한 장르의 음악과 불협화음들이 가지는 조화와 매력을 느끼게 되고요. 관객분들이 "코며든다"(코멧+스며든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꼭 한 번 와서 체험해 보세요.

 

바이올린 허재연

아직도 예매 안 했나요? 러시아에서 만나요 :) Raz, dva, tri!!!

 

비올라 김지유

<그레이트 코멧>은 보통 뮤지컬처럼 뮤지컬을 보러 간다는 개념보단 뮤지컬을 즐기고 느끼러 간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들 <그레이트 코멧> 함께 즐기러 오세요!

 

클라리넷 권기중

음악과 드라마는 물론이고, 옆에서 들려오는 라이브 악기 소리까지 다른 작품에선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색다른 구성으로 인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시 없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리고 싶습니다!

 

기타 박형규

관객분들에게 말도 걸고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뮤지컬, 흔하진 않을 겁니다. 그만큼 꼭 한 번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 보면 또 보고 싶을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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