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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질베르토 질 `스트링 콘서트`

글 | 김효정 | 사진,영상자료제공 | LG아트센터 | 사진 | LG아트센터 | 영상자료제공 | LG아트센터 2011-04-15 2,905

 

 

[컬쳐] 질베르토 질 `스트링 콘서트`


영상내용: ‘Estrela`  질베르토 질(보컬) 자키스 모렐렌바움(첼로), 벵 질(기타)

 

 

공연정보 <질베르토 질 ‘스트링 콘서트’>
일시: 2011년 4월 19일(화)
장소: LG아트센터
라인업: 질베르토 질(보컬,기타), 자키스 모렐렌바움(첼로), 벵 질(기타)
공연시간: 90분
문의: 02-2005-0114 www.lgart.com
 

 

 

 

질베르토 질은?
브라질 대중음악의 ‘영웅’이라고도, 때로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질베르토 질이 오는 19일 LG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질베르토 질(때로는 포르투갈식 발음으로 지우베르토 지우라고 불리기도 한다)은 1942년 브라질 북동쪽 살바도르 태생으로 가수 겸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이다. 그는 지난 46년간 52장의 앨범을 발표, 12장의 골든 레코드, 5장의 플래티넘 앨범, 7번의 그래미상 수상, 4백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MPB(Musica Popular Brasileira 브라질 대중음악)은 1960년대 초반 브라질에서 유행했던 보사노바 이후에 나타난 브라질 음악을 총칭한다. 1964년 쿠테타로 시작된 브라질 군부독재에 따라 보사노바는 설자리를 잃고 그 시기 질베르토 질은 카에타노 벨로조를 만나 트로피칼리아 운동의 탄생이라고 여겨지는 <트로피칼리아; 혹은 빵과 서커스>라는 음반을 발표한다. 60년대는 미국과 유럽에서 히피문화가 번창하고 있었고 질과 벨로조는 사이키델릭 록과 보사노바를, 일렉트릭 기타와 아코디언을 혼합한 독특한 음악을 창조했다.

 

하지만 군부독재는 트로피칼리아의 움직임을 ‘기존 문화에 맞지 않는 정부를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 질과 벨로조를 국외로 추방한다. 두 사람은 포르투갈, 파리를 거쳐 런던에 도착한다. 이 시기에 질베르토 질은 레게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장르를 접하고 해외 아티스트와 음악적 교류를 하게된다. 밥 말리, 짐 클리프, 핑크 플로이드에게 영향을 받았으며, 마일스 데이비스를 비롯한 재즈 아티스트와 협연을 하기도 했다. 


1972년 브라질에 돌아온 후 다시 나이지리아로 떠나 5년간 지내며 아프리카 음악에 관심을 가졌다. 그가 아프리카 음악에 관심을 가진 것은 그의 고향인 바이아주의 살바도르의 영향도 클 것이다. 살바도르는 브라질의 최초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온 이들이 첫 발을 디딘 곳이기에 문화적으로 아프리카의 색채가 진한 곳이기 때문이다.
2003년 브라질 룰라 대통령 정권아래 문화부 장관으로 역임하다가, 2008년 다시 음악인으로 돌아왔다.

 

 

 

 

스트링 콘서트
 락, 팝, 재즈, 레게, 살사, 삼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융합하며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질베르토 질이 이번 내한에서 보여줄 음악은 “스트링 콘서트”로 2009년에 발표한 라이브 앨범 [Bandadois]의 곡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자키스 모렐렌바움과 아들인 벵 질과 함께한다.


자키스 모렐렌바움은 저명한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카에타노 벨로조, 류이치 사카모토 등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왔다. 리오 데 자네이루 출신으로 지휘자인 아버지 앙히끄 모렐렌바움과 가족이 음악을 하는 음악가족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생전 마지막 앨범 [Antonio Brasileiro]를 함께 녹음했다. 또한 아스트로 피아졸라를 기리는 앨범 [Piazzollando]에도 참여했다. 그 외에도 세자리아 에보라, 데이빗 바이런, 루이치 사카모토 등과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다.


‘스트링 콘서트’는 자키스의 첼로 한 대와 질베르토와 벵의 기타 두 대로 어쿠스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심플한 구성에 대해 질베르토 질은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기적과 즐거움, 음악의 영원한 기적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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