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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캣츠> 섹시한 반항아고양이 럼텀터거 `대성`

글 | 김효정 2009-01-20 7,066

<캣츠> 속 최고의 인기 고양이 럼텀터거는 항상 그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한다.

다른 고양이들의 눈길을 끌고 싶어하며, 다른 고양이들 역시 언제든지 같이 놀고 싶은 재밌고 유쾌한 고양이가 바로 럼텀터거!!

함께 있으면 유쾌하고 즐거운 매력이 넘치는고양이 럼텀터거와

꼭 닮은 `대성`을 만나보았다.

 

 

Q. <캣츠>에서 맡은 역할 ‘럼텀터거’는 어떤 고양이? 
‘럼텀터거’는 캣츠안에서 자유분방하고 자기가 마음먹은 것은 꼭 해내고야 마는 섹시하면서도 반항아적인 고양이입니다.

 

Q. ‘럼텀터거’의 매력포인트가 있다면?
 ‘럼텀터거’의 매력포인트는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무대 위에 섰을 때, 자기 뜻대로 마음 먹은 대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드는 것 이 매력인 것 같아요.

 

Q. ‘럼텀터거’와 본인의 원래 성격과 닮은 점이 있는지? 자신의 어떤 장점을 살려서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인지?
`럼텀터거’의 역할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있는데 그런 모습이 제 모습과 닮은 점인 것 같아요. 그런 점을 잘 살려서 대성의 ‘럼텀터거’에는 저만의 개성을 살려서 만들어보려고 해요.

 

Q. ‘김진우’와 함께 ‘럼텀터거’ 역할에 더블캐스팅된 소감은? 서로 조언을 많이 하는지? 
<그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 김진우씨와 같이 더블캐스팅되어서 영광이에요. 조언은 제가 주로 구하는 편인데 자세나 대사 톤 같은 부분에서 많은 좋은 말씀을 해주세요.

 

Q. 현재 연습이 한창인데 캣츠가 되어가면서 가장 즐거운 점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즐거운 점은 평소에 고양이를 흉내내본 적이 없어서 평소에 하지 않았던 자세와 정서를 생각해보는 것이 즐거워요. 그런데 그 즐거움 안에서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를 처음 흉내내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서툰 점이 많아서 그런 점을 갈고 닦는 것에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Q. 가수로써 무대에 서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은데, 뮤지컬로 무대에 서는 것과 가수로 서는 것의

 차이? 
가수로써 무대에 설 때도 퍼포먼스가 있지만, 아무래도 좀 더 노래를 위주로 무대에 서는 것이고, 뮤지컬은 연기와 같이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넓은 감정표현을 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것 같아요.

 

Q. 뮤지컬만의 매력이 있다면?
뮤지컬만의 매력이라면 노래와 연기를 같이 하면서 감정을 연기로써도 표현할 수 있는 점이 뮤지컬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Q. 실제로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혹시 길러본 적은?
원래 회사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 계셔서 가끔 데려오곤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고양이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직까지 실제로 동물을 키워본 적은 없어요. 시간이 난다면 고양이는 꼭 키워보고 싶어요.

 

Q. ‘조앤 연출’을 비롯하여 <캣츠> 오리지널 제작팀과 함께 작업하는 소감은?
엄하게 한다는 소문을 듣고 스케줄상 빠지는 날도 많아서 겁을 먹고 연습을 들어갔는데 의외로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셔서 즐겁게 하고 있어요.

 

Q. <캣츠> 속의 가장 인상 깊었던 추천 명장면이 있다면?
가장 처음 젤리클송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고양이 영역에 관객이 침범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Q.  ‘한국 <캣츠>는 이것이 다르다!’하는 한국 <캣츠>만의 장점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언어가 한국말이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또 참여하는 다른 배우 분들이 워낙 유명한 분들이라 연기 안에서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표현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빅뱅의 새 앨범 활동과 <캣츠>연습을 병행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잠을 못자는 것 외에는 전혀 힘든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빅뱅 활동 할 때는 빅뱅으로써 즐거움이 있고, 뮤지컬 연습할 때는 다같이 고양이가 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할 때는 정말 재미있게 하는 것 같아요.

 

 

Q.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빅뱅의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다른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 점이 부담이 적지 않게 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멤버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올 봄 이미 뮤지컬에 출연했던 ‘승리’가 뮤지컬 무대 선배로써 많은 충고를 해주는지?
 승리는 조언이라기보다는 격려를 해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동생이 보기에 많이 마음이 아픈가 봐요. 그래서 힘내라고 격려를 많이 해줍니다.

 

Q. 마지막으로 <캣츠>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한국 <캣츠>를 기대하고 있는 많은 관객여러분들, 저희 모두 다같이 땀방울 흘리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많이 찾아주셔서 저희와 함께 공연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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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S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캣츠>는 1981년 영국 웨스트엔드 뉴런던 씨어터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이다. T.S 앨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캣츠>는 환상적인 무대, 정교한 의상과 분장, 아름다운 음악이 특징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월드투어팀의 <캣츠>가 선보였으며, 한국캐스트와 한국어로는 처음 국내 무대에 선보인다.


일정 2008년 9월 19일 ~ 12월 31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연출 조앤로빈슨 출연 신영숙,옥주현,김진우.대성.이희정,공경수,김보경,정주영 외
제작 설앤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샤롯데씨어터, RUG 문의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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