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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11월 초연 배우 공개…문종원, 서경수, 윤공주, 임혜영, 조성윤, 켄 등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7-09-07 5,004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초연을 시작할 <타이타닉> 캐스트가 공개됐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대부분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배에 승선한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최대 다섯 개의 배역까지 연기하는 멀티 롤(Multi-Role)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타닉호의 설계자로 첫 항해에 함께했다가 비극을 맞게되는 앤드류스 역에는 중후한 목소리의 문종원과 낭만적인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서경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타이타닉호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들을 동경하는 발랄한 여인 앨리스 빈 역할은 윤공주가 맡아 열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유한 집안 출신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으로 향하는 캐롤라인 네빌 역은 임혜영이 맡아 전작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인다.



40년차 베테랑 선장 스미스와 타이타닉호를 전설로 만들고 싶은 소유주 이스메이 역은 김용수, 이희정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했던 스트라우스 부부 역은 김봉환, 임선애가 맡는다.  

잘생기고 로맨틱한 화부인 프레드릭 바렛 역할은 조성윤과 켄(VIXX)이 캐스팅되었다. 조성윤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켄은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에 이어 뮤지컬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다정하고 위트있는 무선기사 해롤드 브라이드 역은 대학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인 정동화가 맡는다. 순경이 되겠다는 포부로 배에 올랐다가 거기서 만난 당찬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짐 파렐 역은 송원근이 낙점되었다. 케이트 맥고원 역은 신예 이지수가 맡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들떠있는 부인 앨리스를 말리기 바쁜 에드가 역은 전재홍이, 사랑하는 캐롤라인과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찰스 역은 서승원이 연기한다. 벨보이 역은 <빌리 엘리어트>에서 1대 빌리를 맡았고 <뉴시즈>에도 출연했던 박준형이 발탁되었다. 

이밖에 미국에서 새 삶을 꿈꾸는 케이트 삼인방 중 케이트 머피 역에는 김리가, 케이트 멀린스 역에는 방글아가, 빙산을 가장 먼저 발견한 플릿 역에는 권영국이, 쾌활하고 따뜻한 수석지배인 에치스 역에는 이준호, 책임감 강한 1등 항해사 머독 역에는 왕시명, 위급한 상황에서 규칙을 중시한 2등 항해사 라이톨러 역에는 이상욱 등이 캐스팅되었다. 

캐스팅된 배우들은 타이타닉호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작품을 최초로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는 기대를 드러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타이타닉> 티켓은 9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선오픈한다. 9월 14일에는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하나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 해당 회차는 11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이며 조기 예매 관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초연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은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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