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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해운대> 11월 개막, 임병근·윤소호·이해준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Mark923 2017-10-31 4,93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해운대>가 11월 정식으로 선보인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청춘 시절 빛나던 기억을 말하는 작품이다. 1992년 11월 청량리발 부산행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된 청과 영덕에게 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오고, 마음을 여는 두 청춘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이들 주변을 맴도는 가이드와 빈은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트라이아웃 공연에 출연한 배우와 합류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일출을 찍기 위해 바다를 찾은 청 역은 <시라노>, <인터뷰> 등에 출연한 임병근과 <베어 더 뮤지컬> 출연을 앞두고 있은 윤소호가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알타보이즈>에 출연했고, 트라이아웃 공연에 참여한 이해준은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젊음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덕 역은 캐릭터와 어울린다는 평을 얻은 송영미와 신예 조가비, <브로드웨이 42번가>, <록키호러쇼>에서 매력을 보여준 전예지가 맡는다. 


 
추억을 찾는 이들에게 시간 여행을 안내하는 타임트레인의 가이드 역은 <빨래>, <날 보러와요>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국희와 <스위니토드>, <풍월주> 등에 출연했던 최유진이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추억을 찾아 자신만의 여행을 떠난 빈 역은 <지구를 지켜라>, <고래고래> 등에 출연한 안두호와 <유도소년> 등에서 주목받는 한상욱, 최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박준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를 통해 <인터뷰>, <스모크>를 선보인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 콤비가 각각 극작과 연출,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90년대를 배경으로 추억을 돌이켜보게 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해운대>는 11월 18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1월 3일 오후 2시다. R석 6만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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