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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2017년 티켓 판매 공연 시장 분석 발표…<레베카>, 방탄소년단(BTS) 1위

글 | 안시은 기자 | 자료제공 | 인터파크 티켓 2018-01-17 6,904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대표 박진영)가 2017년 공연 시장을 결산했다. 한 해 동안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공연 티켓 판매분을 집계한 것이다.



2017년 판매금액은 전년 4,271억 원 대비 3% 증가한 4,411억 원이다. 인터파크 측은 정치, 경제 이슈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소폭 성장했고, 30대 여성 관객의 티켓 파워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르별로는 뮤지컬 <레베카>, 콘서트 <방탄소년단>, 연극 <스페셜 라이어>·<옥탑방 고양이>가 각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17년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등 다섯 개 장르로 세분화해 인터파크 웹, 모바일, 전화, 현장, 제휴 등 전체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 뮤지컬 장르 판매 순위 1위는 <레베카>가 차지했다. 네 번째 시즌 공연이지만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2위는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 중인 <시스터 액트>가, 3위는 <영웅>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창작 뮤지컬은 네 편으로 2016년에 두 편에 그친 것에 비해 증가했다. <영웅>, <마타하리>, <광화문연가>, <벤허> 등 대극장 창작뮤지컬이 강세였다. 2017년에는 내한공연이 많았는데 <시스터액트>와 <시카고>, <캣츠>가 10위권 내 자리했고, <지킬 앤 하이드>가 11위, <드림걸즈>가 16위를 기록했다. 



연극 스테디셀러 공연(오픈런)은 <옥탑방 고양이>가 판매 1위에 올랐다. <옥탑방 고양이>는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가 2016년 잠시 <라이어 1탄>에 자리를 내준 뒤 다시 탈환했다. 2위는 <작업의 정석>이 차지했다. 리미티드런 연극으로는 <스페셜 라이어>가 1위를 기록했다. 20주년을 맞아 이종혁, 안내상, 홍석천, 서현철, 나르샤, 슈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며 두 달 간 새롭게 올린 작품이다. 2위는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드>가, 3위는 3년 만에 다시 공연한 <나쁜 자석>이 올랐다.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연말공연인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이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방탄소년단은 국내 공연도 활발히 해 2016, 2017년 2년 연속 콘서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매년 상위권에 오르는 싸이는 2017년에도 10위권에 들었다. 8월에 공연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서울>은 2위, 연말콘서트인 <올나잇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는 서울과 부산 공연이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MNET 프로그램인 <프로듀서 101 시즌2>로 화려하게 데뷔한 워너원의 인기도 뚜렷했다. 서울 공연이 3위, 부산 공연이 7위였다. 트와이스 콘서트는 16위에 올라 걸그룹으로는 유일한 20위권 진입을 기록했다. 

클래식·오페라 장르는 <사이먼 래틀&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1위였다.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 필 오케스트라와 사이먼 래틀 예술감독, 클래식 스타 조성진이 한 무대에 서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클래식 공연이다. 무용·전통 예술 장르에서는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한 <호두까기인형>이 1위였다. 2016년 1위였던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2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장르별 인터파크 판매금액 비교


장르별 성장률의 경우 콘서트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1,826억 원, 연극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72억 원을 기록했다. 모든 장르가 성장세였던 것과 달리 뮤지컬은 전년 대비 0.2% 감소하며 1,989억 원을 판매했다.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간 시스템을 통합하여 전년 대비 각각 67.9%와 39.3% 등 대폭 판매액이 증가했다. 

인터파크에서 2017년 판매된 공연은 총 11,867편이다. 전체 공연 편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콘서트와 연극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장르별로는 클래식이 독주회와 기획공연 시리즈 등 3,969편으로 가장 많이 공연했다. 

 

뮤지컬은 전체 2,538편 중 가족·아동 뮤지컬이 1,849편으로 7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제외한 뮤지컬 중 창작 뮤지컬이 415편(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인 472편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114편으로 전체 4.5%, 넌버벌 퍼포먼스가 3.3%, 내한 공연이 2.8%로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는 2016년부터 연극 하위 장르 구분을 정비했는데, 폐막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런 공연은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기간이 있는 연극은 리미티드 런으로 분류했다. 2017년 공연된 리미티드런 연극은 1,143편, 스테디셀려 연극은 440편이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리미티드런 연극(58%)이 강세였다. 하지만 2016년에는 리미티드런 연극이 1,305편, 스테디셀러가 382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17년에는 리미티드런 연극이 다소 줄고, 흥행이 보장된 스테디셀러 연극 편수는 더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오페라 장르는 캘리식 공연이 3,685편으로 92%, 오페라 공연은 222편으로 6% 비중을 차지했다.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국악이 452편으로 53%, 발레·무용이 365편으로 43%를 나타내 양분했다. 



2017년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전체 공연 편수는 총 11,867편으로 공연장 인프라가 집중된 서울에서 선보인 공연이 6,246편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공연은 2016년 6,451편에 비해 공연 편수가 다소 줄었고, 전국 대비 비중도 1% 감소한 53%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비중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13%(1,595편)를 차지했다. 인천 공연 편수인 396편과 합산하면 수도권 지역이 17%에 달한다. 부산이 700편, 대전이 560편, 대구가 449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6년 560편을 공연했던 대구는 2017년 449편으로 편수가 줄었다. 



2017년 인터파크 예매자인 164만 82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예매자 중 여성과 남성 관객 비율은 각각 71%와 29%로 나타났다. 2016년에 여성 69%와 남성 31%였던 것에 비해 여성 예매자 비중이 높아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관객층은 전년과 동일한 30대 여성이다.

여성 관객 중 10대는 10.6%, 20대는 33.7%, 30대는 34.3%, 40대는 16.3%, 50대는 4.3%, 60대 이상은 0.7%다. 30대 여성 관객은 2016년에 처음으로 20대를 제치고 최다 관객층이 된 이후 전년과 동일하게 20대 여성과 0.6%P의 격차를 유지했다. 

남녀 전체 공연 관객 연령대 비중은 10대가 8.9%, 20대가 32.1%, 30대가 35.7%, 40대가 17.3%, 50대가 5%, 60대 이상이 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대 비중만 2.7% 상승한 가운데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1% 이내로 소폭 감소했다. 성비 격차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줄어들었다. 1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70%P 많지만. 60대에서는 4%P까지 격차가 줄었다. 



인터파크 웹에서 예매한 360만 8천 명을 다섯개 장르(콘서트, 뮤지컬, 연극,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로 분석한 결과, 콘서트는 20대가 40%로 가장 비중이 컸고, 뮤지컬은 30대 관객이 48%를 기록해 압도적이었다. 연극은 매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대가 이번에도 44%로 가장 많았다. 

모든 장르에서 여성 관객이 남성 관객보다 많았는데, 뮤지컬에서는 30대, 콘서트에서는 20대 관객에서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객 여초 현상이 강세 경향을 띄지만, 콘서트 장르는 10대에서 성비 격차가 줄어들어 2016년 7%였던 10대 남성 관객이 2017년에는 1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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