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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오는 <그리스>, 함께할 배우 찾는다…공개 오디션 진행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8-07-02 7,470

2019년 공연을 확정한 <그리스>가 새로운 시즌에 함께할 배우를 찾는다.



<그리스>는 70년대 할리우드 청춘 스타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이 주연한 동명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다. 1950~60년대 방황하는 미국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40년간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공연했다.

2003년 국내 초연 당시 화려한 안무와 무대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정우성과 고소영이 출연했던 CF에 삽입된 ‘서머 나이트(Summer Night)’와 대중에게 친숙한 ‘유 아 더 원 댓 아이 원트(You Are The One That I Want)’ 등 로큰롤 넘버는 <그리스>의 명곡으로 꼽힌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대형 무대와 화려한 영상, 주옥같은 넘버와 안무, 라이브 밴드가 더해져 더욱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그간 <그리스>에는 조정석, 주원, 엄기준, 김무열, 강지환, 이선균, 한지상, 김소현, 조여정 등 지금은 스타가 된 많은 배우가 거쳐 갔다. 차세대 뮤지컬 배우들을 배출해내는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작품인 만큼 많은 지원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오디션에서는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파’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파’ 여학생들 및 조연 배우들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선발된 배우는 2019년 4월 서울공연과 이후 전국투어를 함께 한다.

서류접수는 7월 2일부터 23일까지다. 접수는 오디컴퍼니 홈페이지(https://www.odmusical.com)의 오디션 메뉴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디션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전화(02-6467-2200) 또는 이메일(odaudition@gmail.com)로 가능하다.

한편,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할 <그리스>는 2019년 4월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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