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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22차 프로덕션 출연진 공개…윤진솔·권소이, 김지휘·강기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씨에이치수박 2018-11-05 5,034
<빨래>가 22차 프로덕션 출연진을 공개했다. 22차 프로덕션에는 첫 출연인 배우들을 비롯해 기존 베테랑 배우들이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에서 당차게 살아가는 서나영 역에는 윤진솔과 권소이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윤진솔은 쥬얼리 멤버로 데뷔하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미스터 온조> 등 뮤지컬과 JTBC 드라마 <청춘시대>,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권소이는 <베어 더 뮤지컬>, <연애플레이리스트> 등에 출연한 배우로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캐스팅되었다. 

꿈을 찾아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 청년 이주 노동자 솔롱고 역은 김지휘와 강기헌이 연기한다. <미드나잇> 출연을 앞둔 김지휘는 <마이 버킷 리스트>, <모범생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다양한 작품에서 종횡무진했다. 강기헌은 <번지점프를 하다>, <스위니 토드>, <데스노트>, <닥터 지바고> 등에서 활약했다. 

주인 할매 역은 장이주와 최민경이, 희정엄마 역은 허순미와 김지혜가, 구씨 역은 류경환과 심윤보가, 빵 역은 박정표와 정평이, 마이클 역은 서인권과 나경호가, 여직원 역은 김유정과 서지예가 연기한다. 

지난 차수에서 열연했던 장이주와 서인권, 김유정이 다시 출연하고, 빵으로 연기했던 심윤보가 이번 공연에서 구 씨를, 희정엄마로 활약했던 최민경이 주인할매로 각각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맨 끝줄 소년>,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에서 연기력을 펼쳤던 나경호는 새롭게 마이클 역으로 합류한다. 



<빨래>는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서울살이 중인 나영과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솔롱고,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서님들의 아픔과 눈물, 희망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05년 2주간 정식 초연했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젊은 예술가상(추민주 연출) 수상,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예그린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일본에 공연했고, 2016년에는 중국에 초청되어 공연했다.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2017년과 지난 6월에 진행됐고, 연말에는 중국 베이징 공연 오픈을 확정했다. 

㈜씨에이치수박에 제작하는 <빨래> 22차 프로덕션은 2019년 1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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