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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오이디푸스> 타이틀 롤로 무대 선다…배해선, 남명렬, 최수형, 박은석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샘컴퍼니 2018-11-30 7,721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가 2019년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공연에는 황정민, 배해선, 남명렬, 최수형, 박은석, 정은혜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이 타이틀 롤인 오이디푸스 역을 맡았다. <공작>, <곡성>, <베테랑>, <신세계> 등 숱한 히트작과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이끌고 있는 황정민은 <오케피>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섰던 <리차드 3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거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아무리 애써도 비극적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테베의 왕이다.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준 배해선은 신탁을 피해 갓 낳은 아이를 버리지만 되돌아온 진실에 절망하는 오이디푸스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역으로 변신한다. 

깊은 연륜으로 작품의 무게를 잡아줄 남명렬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를 양치기에게 안내하는 코린토스 사자 역으로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한 최수형은 이오카스테의 남동생이자 오이디푸스의 삼촌인 크레온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레드북>, <드라큘라>, <노트르담 드 파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에 출연했던 박은석은 극의 전반을 이끄는 코러스 장 역을 맡는다. <메디아>, <레이디맥베스>로 이름을 알린 국립창극단 출신 수재로 2017년 <리차드 3세>에서 열연했던 정은혜는 피하려 애썼던 오이디푸스의 신탁과 운명을 확인시키는 예언자 테레시아스 역으로 무대에 선다. 

이밖에 서재형 연출의 극단 '죽도록 달린다' 배우진과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배우까지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은 전원 원 캐스트로 공연한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 콤비를 비롯해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김영빈 조명디자이너, 조윤형 소품디자이너,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김상훈 무대감독 등 실력파 스태프들이 대거 합류한다. 

명품 연극을 대중화하기 위해 매년 연극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공연제작사 샘컴퍼니가 <해롤드 앤 모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에 이어 준비한 신작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 작품을 원작으로 무대, 콘셉트, 연출 등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2019년 새롭게 선보일 <오이디푸스>는 12월초 배우 별 컨셉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은 1월 29일부터 2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1차 티켓은 12월 11일 오픈한다. R석 8만 8천 원, OP석 7만 7천 원, S석 6만 6천 원, A석 3만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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