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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19년 라인업 공개...<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공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9-01-02 4,780
EMK뮤지컬컴퍼니가 2019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년에는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를 차례로 공연한다. 



<엑스칼리버>는 <마타하리>, <웃는 남자>에 이어 EMK뮤지컬컴퍼니가 세 번째로 제작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인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타하리>, <데스노트>를 쓴 작가 아이반 멘첼과 <마타하리> 2017년 공연에 참여한 연출가 스티븐 레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레베카>, <모차르트!> 등에 참여한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팀으로 함께한다.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5년 만에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일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2006년 일본 토호에서 공연했던 무대와 의상, 안무를 비롯해 대본과 음악까지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했다. 한국 프로덕션은 새롭게 각색한 버전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받으며 의미있는 성과를 일궜다. 2018-2019 일본 공연은 한국 각색 버전을 기반으로 재공연 중이다. 

<레베카>, <엘리자벳>의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네 곡을 작곡 및 편곡했다.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의상과 360도 회전 무대 장치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년 공연은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연 때마다 사랑받아온 <레베카>는 11월 다시 공연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 영화 <레베카>를 모티프로 만든 작품이다.

2013년 한국 초연부터 2017년 네 번째 공연까지 관객 55만 명을 동원했다.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연출상,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창작 관련 다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공연은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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