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쇼케이스를 펼칠 최종 선정작 2편이 선정되었다. 쇼케이스의 기회를 얻은 작품은 <아서 새빌의 범죄>(김연미 작, 이진욱 작곡)와 <디어파파, 마이 파이어맨>(박민재 작, 공한식 작곡)이다.
<아서 새빌의 범죄>는 오스카 와일드의 <아서세빌 경의 범죄>를 192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전환하던 시기로 옮겨 재창작한 작품이다. 무성영화의 스타 아서새빌이 우연히 듣게 되는 세 가지 예언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고 파멸해가는 이야기이다. 이진욱 작곡가의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이 돋보인다.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은 가족보다 일이 먼저인 소방관 아버지와 래퍼 지망생 딸의 갈등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휴먼코믹뮤지컬이다. 박민재 작가는 소방소 근무 경험을 살려 디테일이 풍성하면서도 재미있는 소방관들의 경험들을 극 속에 녹여냈다. 이를 랩으로 풀어낸 공한식의 음악은 흥겨우면서도 따뜻하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은 시즌1에서 <팬레터>를 시즌2에서는 <마리 퀴리>를 발굴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명답게 세계 무대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시즌1에서 발굴한 <팬레터>는 일본에 이어 지난해에 창작뮤지컬로서는 처음으로 대만 공연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시즌3에 선정된 두 작품은 오는 2월 쇼케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개발 과정과 선정된 두 작품을 포함해 나머지 네 작품의 소개는 더뮤지컬이 제작하는 웹북(www.glocalmusic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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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쇼케이스 선정작 2편 발표
글 | 박병성 | 사진제공 | 라이브 2019-01-04 2,93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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