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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축하공연 “한국 뮤지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줄 것”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한국뮤지컬협회 2019-01-08 4,416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축하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 뮤지컬을 대표한 작품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시상식의 문은 한국 뮤지컬 60여 년 역사를 상징하는 무대로 연다. 박정자, 김소현과 아역 유시현, 전예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자 배우들이 <살짜기 옵서예>, <오페라의 유령>, <애니>의 대표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한국 뮤지컬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응원하는 제3회 시상식의 의미와 궤를 같이 한다. 



이어 강홍석이 <엘리자벳>의 ‘키치’를 부른다. 1회부터 시상한 ‘올해의 관객상’도 특별한 세리머니로 준비한다. 

사회자 이건명과 쇼머스트팀이 준비한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메들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꼽힌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빈센트 반 고흐>,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 소극장 뮤지컬상 후보 작품 중 다양한 넘버로 구성했다. 



대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웃는 남자>를 비롯해 <마틸다>, <모래시계> 등의 무대도 선보인다. <마틸다>는 ‘너티(Naughty)’를 <모래시계>는 ‘세상 너머로’를 새로운 연출을 통해 감동을 재연한다. 



강렬한 댄스 무대도 있다. <빌리 엘리어트>의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가 ‘익스프레싱 유어셀프(Expressing Yourself)’를, <베르나르다 알바> 배우 열 명은 ‘프롤로그(Prologue)’로 탭댄스와 플라멩코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피날레는 ‘엑소(EXO)’의 수호를 비롯한 남녀 신인상 후보들과 2018년 뮤지컬을 빛낸 20여 명의 아역 배우들이 합동 무대로 꾸민다. <더 라스트 키스> 중 ‘내일로 가는 계단’을 합창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뮤지컬인들의 염원을 담는다. 

시상식은 한국 뮤지컬계 대표 안무가 서병구가 크리에이티브 슈퍼바이저로, <빈센트 반 고흐>의 연출가 김규종이 연출로 참여한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더 엠씨(The M.C.)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맡는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에 신경썼다.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연출로 보여줄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시상자 선정 및 시상 진행에서도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감동적인 사연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대사 정성화가 보여줄 다큐멘터리쇼와 공로상 시상 등은 시상식에서 히든 카드다. 이번 시상식 프로그램이 뮤지컬 종사자들과 관객들에게 한국 뮤지컬이 일군 결실 속에 담긴 땀과 열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애썼다.”고 밝혔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월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한다.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하고, TV조선에서 녹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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