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만든 <그날들>이 2월 서울 공연 개막 전 정학과 무영, 그녀 역을 맡은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영상 속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상 정학 역)은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캐릭터와 어울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경호관의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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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그날들>은 초연부터 함께해 제게도 특별한 작품이다. 그동안 보여드린 모습보다 더 공감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된 정학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필모는 “故 김광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 부산, 대전 공연을 하면서 관객 분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 서울 공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서울 공연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엄기준은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 중 김광석 선생님 노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이 분이 부른 노래로 만든 <그날들>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정학은 20년을 뛰어넘으며 과거와 현재 모습을 모두 보여줘야 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 선택했다.”며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최재웅은 “초연부터 고생을 많이 했던 작품이라 잊을 수 없다. 이번 공연을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가 더해지만 감동은 두 배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다시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이상 무영 역)은 여유 넘치고 위트 있는 자유로운 영혼인 인물을 맡은 만큼 인터뷰 영상에서 장난기 많고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제복을 입은 성숙한 경호관의 모습도 표현했다.
오종혁은 “(전역 후 인생에서) 제2막을 열어준 고향 같은 작품이다. 배우와 스태프들 간의 팀워크는 <그날들>의 가장 큰 힘이다. 배우로서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큰 원동력이 된다.”고 다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온주완은 “아직 뮤지컬 새내기지만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 중 <그날들>이 있었다. 이번이 세 번째 뮤지컬인데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 기다려온 만큼 무영을 온전히 나만의 캐릭터로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남우현은 “이제 무대의 매력을 확실하게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무영의 유쾌한 성격은 실제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더 깊이 캐릭터를 분석해서 대사와 노래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담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날들>에 합류한 윤지성은 “대단한 선배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되어 긴장되고 기대도 되고 감회가 새롭다.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꿈이 있었지만 이렇게 기회가 빨리 찾아올 줄 몰랐다. 그만큼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학과 무영이 지키게 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 그녀 역을 맡은 최서연은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대단하고 긍지가 생긴다. 그녀는 정학과 무영을 사이에서 이어주는 역할이라 생각한다. 더욱 섬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제이민은 “관객 입장에서 봤던 역할을 어떻게 풀어갈지 스스로 기대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날들>에서 '그 날'의 의미이기도 한 그녀를 부족함 없이 표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날들>은 과감한 편곡과 감각적인 연출, 애크러배틱과 무술을 접목한 화려하고 남성적인 군무로 2013년 초연한 작품이다.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했고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그날들> 서울 공연은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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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2월 서울 공연 앞두고 주연 10인 인터뷰 영상 공개 (영상)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2019-01-23 2,955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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