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시컬(POPSICAL)'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그리스>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청년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1978년 당시 아이돌 스타였던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이 출연한 영화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델 고등학교의 킹카로 잘 생기고 매력적인 대니 역에는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최근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에서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열연했던 서경수는 천연덕스러운 대니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디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선보이는 팝시컬 프로젝트 그룹 '티버드' 멤버인 김태오는 오디션 당시 록커 같은 강렬한 목소리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려주며 대니 역을 거머쥐었다. 정세운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 시즌 3과 엠넷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현재는 싱어송 라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샌디 역은 양서윤과 한재아가 맡는다. 라이델 고등학교에 전학온 학생이다. 양서윤은 2015년 <아가사>로 데뷔한 후 <고래고래>, <베어 더 뮤지컬>, <도그파이트> 등에 출연했다. 양서윤은 팝시컬 프로젝트 그룹 '핑크레이디'의 멤버로도 발탁되었다. 한재아는 오디션 당시 파워풀한 가창력과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합격한 신예다.
씬 스틸러로 개성 넘치는 케니키 역은 박광선과 임정모가 연기한다. 울랄라세션 막내인 박광선은 2015년 <젊음의 행진>에서 왕경태 역을 맡아 뮤지컬에 처음 출연했다. 이후 <알타보이즈>, <남자충동> 등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임정모는 <레 미제라블>, <스위니 토드>,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등에서 커리어를 쌓다 2018년 <명성황후>의 홍계훈 장군과 <영웅>의 조도선 역을 맡으며 발돋움 중이다.
터프하고 자존심이 센 탓에 냉소적으로 보이지만 속은 여린 리조 역은 허혜진과 황우림이 맡는다. 허혜진은 <베어 더 뮤지컬>, <미인>, <오!캐롤> 등에출연했다. 아이돌 그룹 '플레이백'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한 황우림은 2015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던 신예다.
록스타를 꿈꾸는 순수하고 당찬 두디 역에는 기세중과 이석준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뷰티 전문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고 다정한 프렌치 역은 김이후와 정수지가 맡는다.
독특한 유머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로저 역은 김영한과 이상운이, 음식을 사랑하는 미식가 잔 역은 이가은과 임남정이 연기한다.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허풍쟁이 소니 역은 이우종과 배나라가, 조숙해 세상 물정에 일찍 눈을 뜬 마티 역은 이상아와 정예주가 맡는다.
전형적인 모범생 유진 역은 이선덕과 이동욱이, 치어 팀 주장이자 학생회장인 패티 역은 길하은과 정현지가 각각 더블 캐스팅되었다.
'올 뉴(All New)'를 내세우며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그리스>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 분위기를 바탕으로 현 시대를 반영한 각색과 편곡, 트렌디한 무대와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에 선보일 <그리스>는 한 마디로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70년대 만든 작품이지만 세대를 관통하는 정서를 담고 있다. 본질은 유지하되 현 시대 관객도 곰감할 수 있게 각색하고 편곡도 감행했다. 무대도 '레트로 퓨처리즘(과거에서 본 미래 혹은 미래에서 본 과거)'을 컨셉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일 <그리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리스>는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월 13일에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쇼케이스 티켓은 1월 30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그리스> 프리뷰 공연 티켓은 2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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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수·김태오·정세운, <그리스> 대니로 변신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오디컴퍼니 2019-01-28 5,87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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