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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패밀리> 뮤지컬로 각색한 <씨블링스>, 4월 초연…김승대, 지현준, 조지승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이투비즈 2019-03-20 3,831
살롱뮤지컬 <씨블링스(The Siblings)>가 4월 백암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씨블링스>는 남매들이라는 듯처럼 현실 남매가 갈등을 겪으면서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성장담을 그린다.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언제나 한결같은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삼남매 중 장남인 정주동 역에는 <영웅>, <그날들>에 출연했던 김승대가, 차남인 정주남 역에는 <레드북>,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했던 지현준이, 막내딸 정주연 역에는 <원스>, <팬레터> 등에 출연했던 조지승이 캐스팅되었다. 



삼남매에게 어마어마한 미션을 던져주는 아빠 정병주 역은 여행스케치 객원 보컬 출신으로 <영웅>, <그 여름, 동물원> 등에 출연했던 임진웅이, 연남살롱을 운영하는 민다희 역은 <영웅>, <위키드> 등에 출연했고 팝페라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고운이 맡는다. 

<씨블링스>는 웹툰 작가인 막내딸 시점에서 그려진다. 큰오빠는 도도하고 교활한 너구리로, 둘째오빠는 멍청하고 약해빠진 근육 병아리로, 자신은 사랑이 쉽지 않은 고슴도치로 그리며 숨겨온 가족의 이야기를 꺼낸다. 

살롱뮤지컬을 표방하는 <씨블링스>는 한정림 앙상블이 피아노(한정림), 콘트라베이스(양영호), 첼로(권나형), 기타(원병훈)로 구성한 4인조 라이브밴드인 한정림 앙상블이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씨블링스>는 영화 제작을 앞둔 <연남동 패밀리>(신도형 작)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카르마>, <매직어드벤처> 등에 참여한 엔젤라 권이 연출가로, <영웅>, <프리실라>, <캣츠> 등에서 음악을 맡았던 한정림이 작곡가로 참여한다. 

<씨블링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오늘(3월 20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3월 31일까지 조기 예매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석 6만 6천 원, S석 4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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