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1989년 어린이 마당극 <반쪽이전>으로 창단해 30년 간 40여 편의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블루 사이공>,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들풀>, <강아지똥>, <이기동체육관>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전국을 오가며 모두가 모두의 떳떳한 주인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는 ‘자주 연극 운동’을 펼쳐왔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택한 작품은 <블루 사이공>이다. <블루 사이공>은 1996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을, 서울연극제에서 작품상, 남녀연기상을,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했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블루 사이공>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상사 역으로 안덕용과 박영수가, 후엔 역으로 정재은이, 가수 역으로 문혜원이 출연한다. 이밖에 김준겸, 정순원 등 배우 40여 명이 참여한다.
김정숙 작가와 권호성 연출이 만든 <블루 사이공>은 연극인들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에 뽑힌 바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전쟁이었던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김상사와 베트콩 후엔의 이야기를 펼친다. 5월 31일까지 조기 예매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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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시는 사람들, 30주년 기념으로 <블루 사이공> 공연…안덕용·박영수, 정재은 등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극단 모시는 사람들 2019-05-23 4,712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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