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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막하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장우성 연출·양주인 음악감독 합류로 변화 예고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안산문화재단, 아이엠컬처 2019-07-03 3,362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9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2016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이후 2017년 중국 베세토연극제에 공식 초청받아 공연했다. 2018년에는 대학로에서 처음 공연을 펼쳤고, 전국 다섯 지역투어도 마쳤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를 쓴 박해림 작가와 <카르밀라>의 황예슬 작곡가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그날들>, <로기수>를 작업한 신선호 안무감독이 2018년 공연부터 합류하여 스포츠 소재 뮤지컬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2004년 개관 이후 꾸준히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 및 개발하고 있는 안산문화재단과 실험적인 공연으로 이목을 끌어온 아이엠컬처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로기수>, 음악극 <태일>에서 작가로 참여했고 <미아 파밀리아> 연출을 맡았던 장우성 연출과 <젠틀맨스 가이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양주인 음악감독이 새로이 합류해 작품을 재정비한다.



뮤지컬 넘버를 새롭게 추가하고 캐릭터 보완 작업을 통해 일곱 명이던 배역을 여섯 명으로 줄였다. 실력있는 신인 배우를 대거 캐스팅 하는 등 작품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작품 특유의 유쾌함에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연출을 더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농구단 코치 종우 역에는 유승현과 안재영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언제나 외톨이었던 수현 역은 송유택과 임진섭이 연기한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상태 역은 신창주와 박대원이, 농구부 에이스 승우 역은 구준모와 조현우가, 장난기 많은 지훈 역은 김찬과 황순종이, 마음이 따뜻한 다인 역은 안지환과 이주순이 각각 맡는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9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티켓은 7월 1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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