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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뮤지컬 <드라큘라>, 13년 만에 돌아온다…신성우·임태경·엄기준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플레이엔씨 2019-08-01 11,097
<드라큘라>가 13년 만에 다시 공연한다. 10월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드라큘라>는 유럽 뮤지컬로 국내에선 1998년 초연 이후 2000년과 2006년에 공연했다.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체코 뮤지컬이다.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이야기를 섬세한 이야기와 서정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펼친다.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스트 드라큘라 역에는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이 캐스팅되었다. 신성우는 1998년 한국 초연 당시 드라큘라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임태경은 <팬텀>, <황태자 루돌프> 등에서 풍부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엑스칼리버>에 출연 중인 엄기준은 <삼총사>, <그날들>, <레베카>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추후 '히든 드라큘라' 추가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큘라 아내로 아름답고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 역은 권민제(선우)와 김금나가 맡는다. 최근 <메피스토>에 출연한 권민제는 <젠틀맨스 가이드>, <루드윅>, <마타하리> 등에서 맑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금나는 <레베카>,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드라큘라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팔색조 매력의 로레인 역은 소냐, 최우리, 황한나가 연기한다. 소냐는 <지킬 앤 하이드>, <잭 더 리퍼>, <아이다>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장악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최우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 <헤드윅> 등에서 디테일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다. 황한나는 최근 <메피스토>에서 캘리 역을 소화했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 역은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이 맡는다. 김법래는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에서 풍부한 성량과 무대 감각을 보여줬다. 이건명은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집중력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문종원은 <벤허>, <웃는 남자>, <레 미제라블> 등 대작 뮤지컬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큘라의 심복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에는 최성원과 조지훈이 캐스팅되었다. 최성원은 <잭 더 리퍼>, <아이언 마스크> 등에 출연했다. 조지훈은 <프로듀서>, <오 마이 러브>, <관챊아 너니까> 등에서 연기 커리어를 쌓아왔다. 

크리에이티브팀으로는 <메피스토>, <여명의 눈동자> 등을 맡았던 노우성 연출과 <메피스토>, <에드거 앨런 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참여한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13년 만에 다시 선보일 <드라큘라>는 10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8월 8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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