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446>이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 <1446>이라는 이름으로 초연했던 이 작품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다. 셋째 아들로 왕이 될 수 없던 충녕대군이 왕이 되기까지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고뇌와 아픔 등을 무대에서 펼친다.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한글 창제에 몰두했던 성군 세종 역에는 정상윤과 박유덕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세종의 아버지로 피로 다스린 정치를 펼쳤던 태종 역은 초연 배우 남경주, 고영빈과 함께 <루드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에 출연한 김주호가 합류해 맡는다.
역사상 내명부를 잘 다스린 소헌왕후 역으로 초연 배우 박소연과 함께 <루드윅>, <용의자 X의 헌신> 등에 출연한 김지유와 <사의 찬미>에서 활약 중인 정연이 처음 연기한다.
가상 인물로 <세종, 1446>에서 세종을 견제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전해운 역은 초연 배우 이준혁과 함께 최근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여명의 눈동자> 등에서 활약한 이경수, <호프>, <킹아더> 등에 출연했던 장지후가 새롭게 맡는다.
세종의 형 양녕대군과 장영실 등 1인 2역을 소화하는 이 배역에는 초연 배우 박정원과 초연 당시 얼터로 출연했던 황민수, <더픽션>, <정글라이프> 등에 출연한 김준영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세종의 호위무사로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운검 역은 초연 배우 이지석과 신예 김준우가 맡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성공적인 초연으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 창제 과정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올해에도 여주시는 세종대왕이 영면해 계신 도시로 <세종, 1446>이 한국에 오면 꼭 봐야하는 뮤지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윤금진 사장은 "지난해 외국인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 관객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세종, 1446>을 함께하게 되어 뜨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올해에도 더욱 다양한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세종, 1446>은 10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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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막하는 <세종, 1446>에 김주호, 김지유·정연, 이경수·장지후 새롭게 합류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HJ컬쳐 2019-08-13 3,026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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