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와 손잡고 뮤지컬 도슨트북을 출시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가 쓴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가 원작인 뮤지컬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설명하는 안내인'이라는 도슨트의 뜻처럼 뮤지컬 도슨트북은 공연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을 출연 배우들이 들려주는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다.
11월 16일 개막에 맞춰 공개하는 도슨트북은 15분 내외 길이로 원작 소설 소개와 원작 소설과 뮤지컬 간 공통점 및 차이점, 뮤지컬만의 특징 등 세 챕터로 구성했다. 양지원, 장지후, 최민우(이상 페터 슐레밀 역)와 김찬호, 조형균, 박규원(그레이맨/벤델 호프만 역) 등 배우 여섯 명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 도슨트북 서비스는 공연장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들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 회원인 경우 어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그림자를 팔고 부를 얻은 페터 슐레밀과 그의 그림자를 산 정체불명의 남자 그레이맨이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림자 소유 유무보다 그림자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추방당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지금 우리가 누군가를 고립시키거나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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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막 <그림자를 판 사나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 '뮤지컬 도슨트북' 출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밀리의 서재, 알앤디웍스 2019-11-15 3,141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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