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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년 배경 SF 뮤지컬 <어나더어스>, 트라이아웃 공연 3월 개최…김대웅, 김지유, 박한근·문성일, 주태윤 출연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아음컴퍼니 2020-01-28 4,430
SF 창작 뮤지컬 <어나더어스>가 트라이아웃 공연을 연다. <어나더어스>는 2019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에 선정돼 리딩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해 제작하게 됐다.



<어나더어스>는 미래사회인 2098년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등장해 많은 인류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이를 해결할 신약실험에 자원한 주인공 노아가 동료이자 연인인 조슈아와 스승인 사이먼 박사의 행적을 추적한다. 그러던 중 조슈아가 남긴 단서를 찾게 되고, '또다른 지구'라는 지구의 쌍둥이 행성이 존재하는 사실을 알아내고, 노아는 람과 함께 외부 행성으로 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신약 개발을 위해 애쓰다 실종된 조슈아의 흔적을 찾다가 또다른 행성을 찾는 노아 역으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얼쑤>의 김대웅이, 사이먼 박사 밑에서 천재 물리학자가 되었고, 새로운 행성을 찾는 조슈아 역으로 <세종, 1446>,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의 김지유가 출연한다.

노아와 '또다른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함께하는 람 역으로 <광염소나타>, <아랑가>의 박한근과 <팬레터>, <트레이스 유>의 문성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노빌리움의 집사 로봇으로 인간보다 인간을 더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홍키 역은 <마르틴 루터>, <피스토스> 등에 출연한 주태윤이 맡는다.

뮤지컬 배우 주민진은 각색가로 참여했다. 필명 신천옹으로 리딩 공연 때부터 창작진과 방대한 SF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드는데 함께 주력했다. 김재민과 해나가 극작하고, 해나가 작곡했다. 창작진으로 윤상원 연출, 이한밀 음악감독을 비롯해 한성주 무대디자이너, 권가용 의상디자이너, 정지윤 분장디자이너, 박예지 그래픽, 영상디자이너, 이현규 조명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어나더어스> 트라이아웃 공연은 3월 7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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