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가 40주년 내한공연으로 9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캣츠>는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30개 국가, 300여 개 도시, 8천만 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공연계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국내에서도 사랑받았던 새로워진 <캣츠>의 아시아 초연 프로덕션이 그대로 찾아온다. 각국의 베스트 연출로 구성되어 감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역동적인 군무, 업그레이드된 의상, 메이크업 디자인 등으로 호평받았다. 오리지널 안무가 姑 질리언 린과 함께 전 세계 <캣츠> 무대를 맡아온 협력 연출 크리시 카트라이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한다. 40주년 내한공연을 빛내줄 캐스팅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룬 첫 작품 <캣츠>는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든 브랜드이자 4대 뮤지컬의 시작점에 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의 탄생을 이끈 <캣츠>는 뮤지컬 산업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과 안무, 명곡 ‘메모리(Memory)’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은 극찬을 받고 있다. 로렌스 올리비에 상, 토니 상, 드라마데스크 상, 그래미 상 등 전 세계 주요 상을 석권했다. 특히 음악, 조명, 무대, 안무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오프닝은 손꼽히는 명장면이다.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희로애락, 행복의 의미 등 작품이 지닌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에서 초연 이후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는 <캣츠>는 2017년 프로덕션에서 한국 뮤지컬 사상 최초로 2백만 관객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성별, 세대를 불문하고 고른 예매 비율을 보이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았다.
오랜 시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명작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이후 지역 투어 예정이다.
* 본 기사는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9월 9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확정
글 | 유지희 기자 | 사진제공 | 에스앤코 2020-07-01 3,214sponsored advert
인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