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대구 공연이 조기 종연한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 마지막 지역이었던 대구 공연은 철저한 방역 속에 지난 8월 19일 개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폐막을 결정했다.
제작사 에스앤코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객석 거리 두기’의 강화 지침을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공연을 지속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어 조기 종연이 불가피했다”고 공연 중단 이유를 밝혔다.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마지막 국내 투어 지역이었던 대구 지역 시민과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 간 마지막 공연을 올린다.
8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오픈되었던 공연 회차 예매 건은 모두 취소된다. 마지막 9일 간 공연 티켓은 객석 한 자리 띄어앉기 시행에 맞춰 8월 26일 오후 4시에 다시 오픈한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갑작스럽게 조기 종연하게 된 것에 대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로 너른 양해를 부탁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철저한 방역 속에 전 세계 유일한 투어 공연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관객들의 믿음과 협조 덕분이었다며 그동안 보내준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약속한 무대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게 된 것에 다시 한 번 사과하며, 관객들과 출연진,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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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조기 종연, 8월 28일~9월 6일 마지막 공연…‘객석 한 자리 띄어앉기’ 맞춰 티켓 재오픈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에스앤코 2020-08-25 3,004sponsored ad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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