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에서는 완벽한 호흡으로 빚어진 군무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약 30여 명의 배우는 무대 의상과 분장 없이도 고양이로 완벽이 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캣츠>는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최고조로 쏟아내야 하는 작품으로 안무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약 10분간 펼쳐지는 오프닝 장면은 군무가 연속으로 펼쳐지는 동시에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해내야 한다. 배우는 고양이와 혼연일체 하기 위해 사람과 다른 신체 구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감정까지 담아내려 노력한다. 실제 연습 과정에서도 고양이의 행동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나서야 연습이 이뤄진다.
유럽, 호주, 인터내셔널 투어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40주년 무대를 위해 한국으로 모인 각오는 남다르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비롯해 모든 방역 절차를 거치고 숨 가쁜 연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전 세계 공연계가 멈춰진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연장을 찾아올 관객들을 위해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더해져 연습실 분위기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관객,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의 정기적인 방역, 공연장 및 객석 입장과 공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등 예방 수칙을 이행할 계획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동적인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한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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