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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몬데고 역에 최민철·김준현·강태을 트리플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20-09-24 5,002
11월 개막하는 <몬테크리스토>가 주인공 에드몬드 단테스를 음모에 빠뜨리는 몬데고, 빌포트, 당글라스 역을 비롯한 7개 배역을 소화할 배우 16명을 공개했다. 



<몬테크리스토>에서 매력적인 악역들은 주연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 몬데고 역에는 최민철과 김준현, 강태을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인 캐릭터다.

최민철은 초연부터 다섯 시즌 연속으로 참여하며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압도적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김준현은 <잭 더 리퍼>, <마리 앙투아네트>, <엑스칼리버>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돋보이는 카리스마와 가창력을 펼쳐왔다. 강태을은 <드라큘라>, <웃는 남자>,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샤토 디프 감옥에서 만난 에드몬드의 스승이자 은인인 파리아 신부 역은 이종문과 문성혁이 맡는다. 2016년에 이어 다시 참여하는 이종문은 <레베카>, <엑스칼리버>, <데스노트> 등에서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극에 무게를 더하는 연기를 펼쳤다. 문성혁은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마틸다> 등에서 위트 넘치는 연기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정치적 야망을 위해 불의를 저지르는 빌포트 검사장 역으로 최성원과 임별이 출연한다. 최성원은 <웃는 남자>, <드라큘라>, <메피스토>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임별은 <마리 퀴리>, <팬레터>, <너를 위한 글자>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돈과 성공을 좇는 야심가 당글라스 역은 이상준과 이한밀이 연기한다. 이상준은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에서 원 캐스트로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이한밀은 <썸씽로튼>, <마리 앙투아네트>, <광화문 연가> 등에서 호소력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에드몬드를 도와주는 해적선의 선장 루이자 역은 김영주와 전수미가 소화한다. 김영주는 <모차르트!>, <맘마미아>, <시카고>, <위키드>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전수미는 <모차르트!>, <삼월의 그들>, <더 라스트 키스> 등에서 시원한 가창력과 따뜻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우상으로 여기는 모험심 강한 청년 알버트 역은 박준휘와 신재범이 맡는다. 박준휘는 <비스티>, <루드윅>, <풍월주> 등에서 매력을 보여준 배우다. 신재범은 <스위니토드>, <니진스키>, <더데빌> 등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알버트의 약혼자이자 빌포트 검사장의 딸 발렌타인 역은 라이징 신예 윤조, 임예진, 최지혜가 소화한다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서울 포함한 15개 지역에서 45만여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잭 머피 작가의 스펙타클한 대본과 가사로 재미와 감동, 쾌감을 선사하며 지난 10년 간 꾸준하게 사랑받았다.

1차 캐스팅을 공개한 <몬테크리스토>는 11월 17일부터 2021년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10주년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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