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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카이·조정은·옥주현·윤공주…뮤지컬 <베토벤> 캐스팅 공개

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22-11-08 2,004

 

뮤지컬 <베토벤>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베토벤>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클래식 거장 베토벤의 인생을 통해 인간이 가진 감정, 본질, 핵심을 통찰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지난 2019년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버스터 르베이가 각각 극작과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고, 독일 연출가 길 메머트, 국내 협력 연출에 왕용범, 음악 감독 김문정, 안무 감독 문성우,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이자 뮤지컬 <베토벤>의 총괄 프로듀서인 엄홍현은 "뮤지컬 <베토벤>은 제작사 EMK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인 만큼,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이며 예술가이자, 고결한 영혼의 소유자인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는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로 꼽히지만,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베토벤이 운명의 연인 안토니(토니)를 만난 후 그녀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전망이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는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형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루드비히의 동생으로,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카스파 반 베토벤 역으로는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은 박시원과 김성민이, 낭만주의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여성이자, 프란츠 브렌타노의 동생인 베티나 브렌타노 역은 전민지, 최지혜가 연기한다.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이지만 인간의 약점과 욕망에 대해 꿰뚫고 있는 날카로운 인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는 이정수가 무대에 오른다.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예매 사이트와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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