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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부터 신예까지…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전체 캐스팅 공개

제공 | 에스앤코 2022-12-26 5,129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외에도 오페라 등 성악, 발레 영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신예를 발굴하는 배우 등용문 역할을 했다.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문화예술 각계 지원자들이 모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23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이,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 송원근, 황건하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 프로덕션의 역사를 함께한 베테랑 배우들, 클래식 아티스트, 새로 발굴된 신예들이 합류해 총 42명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한국 최초의 오페라의 유령이자 두 시즌에 걸쳐 유령 역을 맡은 윤영석이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인 무슈 앙드레 역으로 돌아온다. 윤영석은 세 번의 한국어 공연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배우가 된다.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 무슈 피르맹 역은 이상준이 맡는다. 이상준은 2009년 공연에서 조셉 부케 역으로 500회 이상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 데뷔를 한 김아선 역시 작품의 비밀을 품고 있는 냉정한 카리스마의 마담 지리 역을 맡는다. 김아선은 초연 당시 마담 지리 역의 커버를 맡기도 했다.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역은 성악가 이지영과 성악가 한보라가 낙점돼 첫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칼롯타를 추앙하는 피앙지 역은 테너 박회림이, 크리스틴의 단짝 멕 지리 역은 발레와 성악을 전공한 신예 박지나가 발탁됐다.

 

<오페라의 유령>의 화려한 세계를 완성하는 27인의 앙상블, 댄서, 스윙 배우도 공개됐다. 앙상블 배우에는 신승아, 김명희, 신재희, 윤정열, 한규정, 김진영, 지원선, 조재국, 이동연, 권가민, 길하윤, 김가윤, 서재홍, 이예진이 캐스팅됐다. 댄서는 이지나, 김명윤, 차지현, 노아름, 이윤영, 김규리, 김정연, 박예원, 최진, 스윙은 조두석, 유가영, 유건우, 이윤희가 맡는다.

 

한편, 1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어 공연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이어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티켓 오픈 등 자세한 내용은 1월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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