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폭풍의 언덕>이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폭풍의 언덕>은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유모 넬리 역은 이정화, 전재희가 연기한다. 넬리는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을 돌보는 역할이다. 삶의 이유가 오직 캐서린에게만 향해있는 히스클리프 역은 문경초, 김아론이 캐스팅됐다. 김아론은 지난 2021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히스클리프를 맡았고, 문경초는 뮤지컬 <히드클리프>(고선웅 연출)에서 히드클리프(히스클리프)를 연기한 적 있다.
두 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캐서린 언쇼는 강혜인, 허혜진, 이다은이 함께한다.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 언쇼 역으로는 민경석, 이한솔, 류승현이 출연한다.
그 외 이사벨라 린튼 역에 최예지, 이채원, 프랜시스 언쇼 역에 최가은, 현혜선, 록우드 역 강성진, 이계구, 캐서린 린튼 역 백나경, 조소은, 헤어튼 언쇼 역 이상렬, 민호준, 박만준, 조셉 역으로 김수로, 박세동이 함께한다.
연극 <폭풍의 언덕>은 오는 4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