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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실종법칙> 4월 개막…심완준·이형훈·노수산나·금조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예술의전당 2024-03-11 1,169

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자유소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연극 <실종법칙>은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유진이 행방불명되자, 그의 언니 유영이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진을 찾기 위해 찾아간 민우의 자취방에서 유영과 민우는 날선 대화를 나누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등장인물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70분 동안 이어지는 그 둘의 복잡한 관계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대화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연극 <죽음의 집>, <로베르토 쥬코>, 영화<시민덕희>, 드라마 <괴물>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심완준 배우와 뮤지컬 <렛 미 플라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등 연극과 뮤지컬에서 넓은 스펙트럼과 선명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형훈 배우가 민우 역을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다양한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고 드라마 <검법남녀>, <신성한, 이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노수산나 배우와 뮤지컬 <에곤 실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인뮤지스 출신의 금조 배우가 유영 역으로 참여한다.      

 

 

황수아 작가가 대본을, 문새미 연출가가 연출을 맡는다.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시작으로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강원도립극단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발표작으로는 『가로묘지 주식회사』, 『혜석의 이름』, 『꿈 소멸 프로젝트』 외 다수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이다. 


문새미 연출은 로열 홀로웨이 런던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한 후 데뷔작 <리처드 3세>를 시작으로 <쉬쉬쉬잇>,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 자신만의 강렬하고 세밀한 연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문새미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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