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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1월의 뉴스 [No.112]

글 | 편집팀 2013-01-07 2,830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 한국 분점 오픈                    


지난 12월 7일 한남동 소재 블루스퀘어에 ‘드레스서클’ 한국점이 문을 열었다. 드레스서클은 영국에서 공연장 2층의 특별석을 일컫는 말인 동시에, 1978년 웨스트엔드에 문을 연 뮤지컬 전문 숍의 이름이다. 고전부터 신작까지 수많은 뮤지컬의 음반과 DVD, 악보와 대본, 뮤지컬 관련 서적과 머천다이징 상품 등을 판매한다. 배우들과의 만남 및 사인회가 열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레 미제라블> 25주년 기념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해 5월 런던 드레스서클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유일한 해외 분점으로 한국점을 열게 되었다. 영국 현지에서 공수한 머천다이징 상품과 미국 월트 디즈니에서 직수입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주요 뮤지컬 제작사의 머천다이징 상품도 보유하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한 달간 <플레이 DB 사진전>을 열어, 2012년 한 해 동안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의 제작 과정과 배우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했다.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선정                                 
2012년 12월 7일,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장석용)는 제32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를 선정했다. 연극 <과부들>에 출연했던 배우 예수정이 연극 부문의 수상자로,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감독 김기덕이 영화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무용 부문 김화례, 음악 부문 윤이나 등 총 여덟 명이 올해의 예술가라는 영예를 얻었다.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모집       
2013년에 개최될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앞두고 창작 지원작을 공모한다. 2013년 6~7월에 예정된 딤프 기간에 공연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트라이아웃이나 워크숍의 형태로 공연된 작품도 신청 가능하지만, 유료 공연을 진행한 적이 있는 작품은 지원할 수 없다. 넌버벌 공연도 공모 대상에 포함돼 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선정된 창작 지원작은 지원금을 받아 올해 딤프에서 공연하게 된다. 그중 최우수 작품은 다음 해에 열리는 딤프에 공식 초청받게 된다. 페스티벌 측이 요청하는 자료들을, 우편을 이용하거나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월 28일까지이며, 선정된 작품은 2월 22일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성 뮤지컬 작품 및 학생 창작 작품으로 대학생 페스티벌에 참여할 단체도 모집한다. 참가작 소개, 참가자 명단 및 대본과 악보 등을 포함한 참가 신청 서류는 1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서류 심사에서 합격한 팀에 한해, 3월 4일부터 4월 23일까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여 팀을 선발한다. 해외 대학생도 영상 심사의 형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딤프 홈페이지(www.dimf.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일 교류 뮤지컬 <오야케아카하치> 공연             
오는 1월 13일 단 하루, 특별한 무료 공연이 열린다. 일본 오키나와 현이 주최하고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극단인 TAO Factory가 제작한 <오야케아카하치>가 그것이다. TAO Factory는 ‘구미오도리’라 불리는 오키나와 고전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구미오도리는 대사를 중심으로 하되 노래와 음악을 더한 공연 형태를 일컬으며, 일본 전통의 가부키와 노의 영향을 받아 발전했다. 2010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될 공연은 홍길동 같은 영웅호걸 오야케 아카하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일 교류의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과 일본의 중고등학생 3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일본의 고전극에 춤과 노래, 연주가 가미된 이색적인 공연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 연령 제한은 없으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1월 13일 일요일 1시와 5시, 두 차례 공연한다. 전 석 무료지만, 사전에 좌석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02) 3210-3060

 

 

B급 수다 두 번째 시간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였던 ‘B급 수다’가 1월 14일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두 번째 수다 시간을 갖는다. B급 수다는 공연 스태프와 입문자,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파티이다. 1회에는 김민정 연출가와 양주인 음악감독 등 여성 스태프들이 출연하여, 여성으로서 공연계에서 일하는 재미와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번에는 무대 기술을 책임지고 있는 조명디자이너 신두철과 음향디자이너 김기영, 제작감독 유석용이 출연해 살벌한 무대 위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쇼노트 공연 사업 총괄이사 송한샘이 진행을 맡고, <더뮤지컬> 편집장 박병성이 패널로 참여한다. 무대 기술 스태프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싶은 공연 관계자 및 관객들은 온라인 카페(www.backsuda.com)에서 회원 가입 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문의 02) 517-1913

 

 

4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선출                     
지난 12월 17일에 열린 제8회 정기 총회 및 제4대 임원 개선 선거에서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이사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춘수 신임 회장과 협회를 이끌 부회장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 기획 팀장 박만진과 오픈리뷰 대표 최순철이 임명됐다. 신 회장은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협회 집행부와 회원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꾀하겠다며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더불어 프로듀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자료를 공유하고, 법적 자문 인력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한국 공연 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된 단체로, 현재 120여 명의 프로듀서가 속해 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극단 사다리 정현욱 대표가 2~3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뮤지컬 <왕의 남자> 오디션                                 

 

2000년에 초연한 연극 <이>가 뮤지컬 <왕의 남자>로 재탄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괴팍한 권력자 연산, 궁중 광대인 공길과 장생, 그리고 장녹수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왕의 남자>의 제작사 SPT컴퍼니는 6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한다. 1월 8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으며, 1차 서류 심사에서 합격한 응시자에게는 2차 오디션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2차 오디션에서는 앙상블 및 댄서, 애크러배틱 댄서, 비보이 등을 선발한다.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3차 오디션에서는 연산 및 장생, 공길, 장녹수 등 주요 배역을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ptcompa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 2013년 프로그램                          
두산아트센터는 2013년에도 두산아트랩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을 지원한다. Space 111에서 레이몬드 카버의 단편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을 민새롬이 재구성, 연출한 연극(1월 10일~12일)을 시작으로, 안은미컴퍼니의 세 신인 안무가 김혜경과 김기범, 정완영의 무대(1월 17일~18일)를 만날 수 있다. 1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여신동 무대디자이너가 연출과 무대 미술을 맡고,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장르 융합 공연 <사보이 사우나>가 무대에 오른다. 이유진 작가와 김아람 작곡가, 변정주 연출이 함께한 음악극 <우리들의 언어영역>과, 이경성 작가 겸 연출가의 신작은 2월에 공연된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던 미미시스터즈와 남인우 연출이 선보이는 음악극 <시스터즈를 찾아서>는 3월 1일과 2일 양일간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두산갤러리에서는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열리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을 시작으로 2013년 전시가 시작된다. 이지현, 박세진, 제니조, 박주연 등의 아티스트들의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 소재 두산갤러리 역시 일 년 내내 젊은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열린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13 라인업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예회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2013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2월에 내한해 <스윗 발렌타인 콘서트>를 연다. 이미 서울에서 히트 쳤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3~4월 안산에서 또 한 차례 관객 몰이를 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한일 합작 마스크 플레이 뮤지컬 2탄인 <오즈의 마법사>가 가족 관객들을 찾아간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국립극단이 공동 기획한 <안티고네>(한태숙 연출)가 5월에, 대학로 인기 연극 <인디아 블로그 시즌2>가 6월에 공연된다. 오는 4월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초연할 예정인 김광석 뮤지컬 <그날들>은 서울 공연 후 8월에 안산을 찾는다. 안산 측의 자체 제작으로 2011년에 초연했던 음악극 <에릭사티>는 11월에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미스터 피자’ 창작뮤지컬 공모전                        
외식 프랜차이즈 미스터 피자가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함께 창작뮤지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회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업계를 리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기획 취지. 브랜드 스토리가 담긴 도서 『나는 꾼이다』의 에피소드를 활용한 자유 주제의 시놉시스 및 대본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작에는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실제 공연으로 제작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작 1편에 200만 원이, 가작 2편에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 마감은 3월 10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공동 출품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스터 피자 홈페이지 (www.mrpizza.co.kr)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12호 2013년 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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