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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는 퀸의 콘서트 <퀸 락 몬트리올>

글 | 김효정 | 사진제공 | 엣나인 2009-07-24 4,007

퀸을 만나다.
전설의 락 그룹 퀸의 콘서트<퀸 락 몬트리올 씨네 사운드 버전>이 7월 30일 씨너스 이수, 센트럴, 씨네큐브를 포함한 서울 6개관과 분당, 이채 등 지역 3개관에서 개봉된다.

 

 

이번 공연은 영화관의 최고급 음향 시스템으로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인 “AT9 CINE LIVE”의 첫 번째 국내 시도이다. 이는 불법 다운로드와 홈씨어터의 보급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극장의 새로운 노력으로, 극장을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퀸 락 몬트리올>은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하기 10년 전인 1981년 11월 24, 25일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 포럼에서 열렸던 공연이다. 이 공연은 대형 화면으로 상영할 수 있었던 촬영 시스템을 개발한 한 업체의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DVD, 라이브 음반을 제작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인 만큼 공연장이 몬트리올로 정해지자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경쟁은 뜨거워 1만8천 석 이틀간의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고 한다.

 

 

 

 

 

 

 

 

 

 

 

 

 

당시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던 퀸은 이 공연에서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Love of My Life”, “위 아 더 챔피언스 We are the Champions”,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등 당시 최고의 레퍼토리를 선사하여 역사상 최고의 라이브 공연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또한, 이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당시 음반으로 발매되지 않았던 “언더 프레셔 Under Pressure”의 초연이었다는 점이다.

35mm필름으로 제작된 <퀸 락 몬트리올>은 수 십 년간 묻혀있다가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디지털 기술자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었다. 

 


수 십 년간 필름 보존고에 있던 95분의 낡은 필름을 복원시키기 위해 약 14만장의 정지화면을 컴퓨터에 입력시켜 700명의 디지털 기술자들이 영상과 음향에 정성을 들여 복원하였다. 오리지널 녹음 테이프에 담긴 잡음을 제거하고 팬들의 함성 소리와 보컬의 소리를 파트별로 또렷하게 되살려 음향의 입체감을 강화하였다. HD 5.1테이프로 복원되어 현대 하이비젼중계와 같은 수준으로 재현해 냈다.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작품의 복원에는 막대한 수고와 시간이 할애되었다. 리마스터링 작업으로 완성된 작품은 과히 상상을 초월한다. 화질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프레디 머큐리의 롱클로즈업은 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라고 복원 소감을 전했다.

 

2007년 말 캐나다에서는 전국규모로 개봉되었고 영국, 미국, 일본에서도 상영되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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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락 몬트리올 -씨네 사운드 버전>

일시: 7월 30일
장소: [서울] 씨너스 이수, 센트럴, 씨네큐브, 상상마당, 메가박스 신촌, 코엑스
        [지역] 씨너스 이채, 분당, 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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