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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10월의 뉴스 [No.121]

글 | 편집팀 2013-10-29 2,860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발표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공연 부문에는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 미술 부문에는 김민애(조각, 설치), 김영나(디자인), 차재민(영상)이 선정됐다. 두산연강예술상은 두산그룹 창업의 초석을 다지고 인재 양성에 힘써온 故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공연ㆍ미술 분야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된 것이다. 해당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만 40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성기웅은 극작과 연출 모두에서 섬세함과 정교함을 보여주며, 독자적인 창작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에게는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추후 신작 공연 제작 지원, 아티스트 멘토링 제공, 작품 워크숍과 세미나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4일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13 서울아트마켓                                             

제9회 서울아트마켓(PAMS)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국립극단,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공연예술마켓으로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 및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이다. 올해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레바논 등 각지에서 모인 200여 명의 해외 관계자 및 국내 1,400여 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외 공연예술 정보 네트워킹을 펼친다. 동시대 공연예술 현장의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국내외 작품 쇼케이스와 부스 전시, 학술행사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한국 공연예술 단체를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2013년 팸스초이스’에는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국악 그룹 공명, 앙상블 시나위,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해외 마켓 및 기관과 협력해 선보이는 ‘해외 작품 쇼케이스’에는 대만, 스페인 등 5개국 5작품이 참가한다. www.pams.or.kr

 

말레이시아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 부산 공연  

부산시와 말레이시아의 문화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뮤지컬 <프린세스 웬쳉>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말레이시아 뮤지컬 공연단이 문화 교류 차 내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의 <프린세스 웬쳉>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 극장 무대에 오른다. 웬쳉 공주는 중국 당태종의 사촌 강하왕의 딸로, 7세기 초 티벳을 통일한 영웅 송첸감포 왕과 정략결혼하기 위해 공주로 책봉된 비운의 여인이다. <프린세스 웬쳉>은 1,300년 전 웬쳉 공주가 중국을 떠나 험한 실크로드를 지나면서 겪은 실화를 담고 있다. 2008년 말레이시아에서 초연했고,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서울종합예술학교(SAC) 뮤지컬 코칭 콘테스트 성료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주최한 제1회 SAC 청소년 뮤지컬 코칭 콘테스트에서 고양실업고등학교 출신의 정소리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 원과 2년 전액 장학증서를 받았다. 금상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가빈 외 6명이 수상하여 상금 200만 원과 1년 전액 장학증서를 받았다. 지난 8월 26일 서울종합예술학교 본관 싹아리랑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뮤지컬 코칭과 콘테스트가 결합한 경연 대회로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15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9일 예선이 진행됐으며, 본선에는 총 33개 팀이 올라 8월 14~15일 이틀에 거쳐 연기, 노래, 춤에 관한 코칭을 받았다. 김효경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이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연출가 임철형, 표인봉 교수가 심사위원, 배우 배해선, 성기윤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지원법 발의                                            

지난 9월 3일 뮤지컬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에는 문화예술의 정의에 뮤지컬을 포함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뮤지컬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다. 뮤지컬은 한국 공연 시장 총 매출액의 60%에 이르는 중요한 문화예술 분야이지만, 현행 문화예술진흥법이 규정하는 문화예술의 정의에 포함돼 있지 않아 지원 근거가 빈약했다. 이번 문예진흥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창작뮤지컬 육성, 공연장 등 인프라 확충, 해외진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뮤지컬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적극 검토될 예정이다.

 

 

당일 티켓 전문 커머스 타임티켓 오픈                    

공연 분야의 당일 티켓 전문 커머스 타임티켓(www.timeticket.co.kr)이 오픈했다. 타임티켓은 개막 시작이 임박한 공연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타임티켓 김성우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는 현실에서 쉽고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커머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타임티켓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각 대학 커뮤니티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imeticket)을 통해 무료 티켓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예그린씨어터 개관                                                      

11월 예그린씨어터가 개관한다. 예전 학전그린소극장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신식 설비를 갖춘 공연장으로 총 230석 규모의 객석을 보유하고 있다. 예그린씨어터는 1966년 한국뮤지컬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예그린악단의 ‘살짜기옵서예’의 정신을 이어받고, 학전그린소극장의 명성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문을 연다. 창작 및 제작 극장을 표방하는 이 극장은 앞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작품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예대 불꽃축제 개최                                            

9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예술대학교 안산캠퍼스 중앙계단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이는 서울예술대학교 18대 총동문회(회장 박상원)가 주관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로 재학생들과 신구, 전도연, 장혁 등 서울예대를 졸업한 스타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불꽃축제’는 MC군단 구혜선, 조정석, 김슬기 등의 멘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브로드웨이 42번가> 탭댄스 공연을 첫 무대로 ‘On My Own’ 등 뮤지컬 장면 시연과 졸업생들의 축하공연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1호 2013년 10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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