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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2014년 라인업 공개…신작 2편+재공연작 3편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3-11-13 2,736

2013년 한 해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어든 작품들을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201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모차르트!> 등 기존 세 작품과 <마리 앙투아네트>, <태양왕> 등 신작 두 작품이다.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은 <태양왕>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마스트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4월 블루스퀘어에서 첫 선을 보인다.<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 대표 전제 군주인 루이 14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6년 초연 이후 8년간 프랑스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며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곳곳에서 4백회 이상 공연되었다. OST로도 1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당대를 고증한 의상과 풍성한 사운드, 화려한 애크러배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에는 <모차르트!>가 새롭게 돌아온다. 2010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이후 2011년, 2012년 공연에서도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유럽 뮤지컬의 부활을 알렸던 이 작품은 2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으로 돌아오면서 대본부터 연출, 무대 등 작품의 전반적인 수정을 거쳐 한층 짜임새 있는 작품으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 중이다.

 

9월에는 2013년 상반기 독특한 소재와 매력 있는 음악,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레베카>가 공연된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재공연에서는 초연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티브팀이 다시 한 번 뭉쳐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황태자 루돌프>가 공연된다. 오스트리아의 황태자였던 루돌프와 연인 마리 베체라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마이얼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선율을 담아낸 음악과 비극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가 얽혀 관객들의 감정을 이끌어냈다. 재공연에서는 전유럽의 격동기에 변화를 꾀하려 했던 한 황태자의 인간적인 고뇌와 사랑을 더 탄탄하게 표현한다.

 

2014년 마지막으로 선보일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다. <엘리자벳>의 콤비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와 미하엘 쿤체 작가의 신작으로 2006년 일본 도쿄에서 초연되었다. 18세기 프랑스 파리 베르사이유 궁을 배경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다룬다. 시대적 고증을 거쳐 혁명기를 살아간 프랑스 시민과 귀족, 왕실의 삶을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올린다. 웅장한 무대와 형형색색의 의상을 통해 화려했던 시대로 손꼽히는 18세기 로코코 문화를 주도한 프랑스 왕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럽 뮤지컬 대표 제작사로 자리매김한 EMK뮤지컬컴퍼니는 2014년에도 다시 한 번 프랑스부터 오스트리아까지 다양한 유럽 뮤지컬로 찾아올 예정이다. <태양왕>은 4월부터 6월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모차르트!>는 6월부터 8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레베카>는 9월부터 11월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황태자 루돌프>는 10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마리 앙투아네트>는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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