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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데스노트>, 한·일 합작 뮤지컬로 탄생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뮤지컬해븐 2013-12-19 3,460

전세계 누적 발행만 3천만부를 기록한 만화 <데스노트>(원작 오바 츠구미, 작화 오바타 타케시)가 영화로 제작된 데 이어 2015년 뮤지컬로 탄생한다. <데스노트>는 2003년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만화로 2006년에는 시리즈 영화로도 개봉되며 높은 인기를 끈 작품이다.

 

 

뮤지컬로 제작되는 <데스노트>는 뮤지컬해븐과 호리프로가 손잡고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쓰릴 미>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연출가로는 최근 <쓰릴 미>로 국내 관객과 만났던 쿠리야마 타미야가 참여한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출가다.

 

여기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가세한다. 2013년 한 해, <황태자 루돌프>, <보니 앤 클라이드>, <카르멘> 등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나온 작곡가로 <지킬 앤 하이드>로 국내에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죽음의 노트, 사신 등 판타지적인 이야기와 와일드혼 음악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빚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많은 작업을 했던 <몬테크리스토>, <카르멘>의 작가 잭 머피와 <보니 앤 클라이드>의 아이반 멘첼이 작사와 각본 작업에 참여한다.

 

<데스노트>는 2015년 4월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초연을 선보이며 5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을 거쳐 7월부터 8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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