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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1월의 뉴스 [No.100]

글 | 편집팀 2012-01-10 3,340

SK 해피 뮤지컬 스쿨 수강생 모집
SK와 행복나눔재단이 함께하는 SK 해피 뮤지컬 스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SK 해피 뮤지컬 스쿨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5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이번에 선발된 스무 명의 수강생들은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일 년간 6기생으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홈페이지(www.skhappyschool.com)에서 지원서를 받은 후, 1월 31일까지 2012@skhappyschool.com으로 접수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SK 해피 뮤지컬 스쿨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일제 수업으로 바뀌었다. 일 년간 방학 없이 수업이 진행되고, 대상 연령이 18세부터 24세까지라 웬만한 전문대학 과정을 밟는 것에 뒤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조로>의 송한샘 프로듀서가 올해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수강생 선발 과정에 참여하고, 2012년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 구성을 돕는다. 뮤지컬의 역사나 현대 뮤지컬의 이해 등 이론 수업은 물론, 보컬 트레이닝과 댄스, 영어 교육도 준비 중이다. 기본·중급·심화 교육 후에 졸업 공연까지 마치면 일 년 과정을 완료하게 된다. 모든 교육은 전용 연습실뿐만 아니라 행복나눔재단의 소극장(이태원 소재)을 활용해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공연 관람과, 멘토의 역할을 하는 뮤지컬 종사자들의 특강 기회도 제공된다. 그간 SK 해피 뮤지컬 스쿨을 거친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취향을 판단하여, 대학 입시를 치르고 기존 극단에 입단하거나, 배우가 아닌 공연 연출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다.

 

<막돼먹은 영애씨>와 <넥스트 투 노멀> OST 발매
오피스 뮤지컬이라는 부제에 맞게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로 직장인 관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OST가 발매됐다. 창작뮤지컬로는 흔치 않은 소식이다. CJ E&M이 소유한 채널 tvN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에서 또 하나의 원 소스 멀티 유즈 상품이 파생된 셈이다. 초연에 출연한 배우들이 부른 ‘막돼먹은 영애씨’와 ‘야근을 피하는 방법’, ‘회의적인 회의’ 등을 포함한 열다섯 곡의 뮤지컬 넘버가 담긴 음반은 전국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엠넷닷컴을 포함한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을 수 있으며, 공연장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뮤지컬해븐과 CJ E&M이 공동 제작한 <넥스트 투 노멀>의 뮤지컬 넘버가 CJ E&M 음반 사업부의 주최하에 한국 캐스트의 목소리로 음반에 담긴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들이 고루 나눠 불렀다. 1월 초에 발매될 예정이고, 현재 <넥스트 투 노멀>의 공연장에서 선 예약을 받고 있다.

 

 

오디션 소식
1월에는 유난히 오디션 소식이 많다. 2012년에 올라갈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오디션 소식, 놓치지 마시길.
① <캐치 미 이프 유 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한국 초연이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주인공 프랭크 주니어를 포함해 앙상블과 댄서로 참여하길 원하는 배우들은 1월 5일(목) 오후 5시까지 audition@mmusical.co.kr로 원서 접수하길. 오디션 일자는 1월 9일부터 11일까지이다. 문의 www.mmusical.co.kr 및 02)764-7857~9

 


② <잭 더 리퍼>
7월 31일부터 8월 26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될 <잭 더 리퍼>에서 글로리아와 폴리 역, 앙상블을 맡을 배우를 뽑는다. 1월 12일 오후 5시까지 j-audition@mmusical.co.kr로 원서를 접수하면,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오디션을 볼 수 있다.


③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2007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두 도시 이야기>가 8월에 국내 초연을 갖는다. 오디션에 참가하려면 1월 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www.twocities.co.kr)에서 지원서를 받은 후 이메일(audition@bom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실기 전형을 통과하면 무대에 설 수 있다. 문의 02) 3442-7060

 

 

연필과 지우개 수강생 모집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뮤지컬 창작 교육 프로그램 ‘연필과 지우개’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연필과 지우개’는 뮤지컬 창작소 ‘불과 얼음’이 개설한 교육 과정으로, 수강생들은 뮤지컬 극작과 작사, 작곡의 기초적인 기술과 협업 과정을 익힐 수 있다. 극작·작사 분야와 작곡 분야를 나누어 각각 5~6명의 수강생이 함께 배운다. 참가는 2년제 대학 재학 이상자에 한하며, 극작·작사 분야는 극작과 관련된 전공자를 우대한다. 작곡 분야는 작곡 전공자거나 그에 준하는 능력을 갖춘 자가 지원 가능하다. 1월 21일까지 모집하며, 합격한 수강생들은 초급반(2월~5월)과 중급반(6월~9월)을 거쳐 고급반(10월~12월)을 수료하게 된다. 수업료는 월 37만 원이다. 문의 02) 596-5518

 

한국뮤지컬협회 산하 제작분과 창립총회
한국뮤지컬협회가 지난해 8월 배우분과, 11월 창작분과를 신설한 데 이어 제작분과를 설립했다. 제작분과는 국내 뮤지컬 제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협의체로, 공연 프로듀서, 공연 기획자, 홍보 담당자, 마케팅 담당자 등이 제작분과 회원이다. 조행덕 악어컴퍼니 대표이사가 제작분과의 초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이사와 유인수 극단 연우무대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올해의 프로듀서로 윤호진 선정
지난 12월 12일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의 주최로 열린 ‘2011 정기 총회 및 송년 프로듀서스 데이’에서 윤호진(에이콤 인터내셔날 대표)이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한국 공연 예술의 기획·제작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극 및 뮤지컬 프로듀서 120여 명이 모인 단체이다. 매해 정기 총회에서 협회원들이 추천한 이에게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여한다. 공연계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프로듀서들이 주는 상이라 그 의미가 크다.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대표인 마승락을 시작으로, ‘극단 사다리’ 대표 정현욱과 두산아트센터 예술감독 강석란 등이 받은 바 있으며, 윤호진 프로듀서는 여덟 번째 수상자였다.

 

LG아트센터의 2012 기획 공연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공연을 소개하며 공연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LG아트센터가 2012년 기획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연극계의 거장 피터 브룩이 새로운 버전으로 만든 오페라 <마술 피리>다. <마술 피리> 외에도 뉴질랜드 레드 립 씨어터의 화제작 <도착> 등의 신작이 눈에 띈다. 기획 공연 패키지 티켓은 1월 4일 오전 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www.lgart.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CoMPAS 2012 라인업
3월 피터 브룩의 오페라 <마술 피리> 5월 숀 탠 원작, 레드 립 씨어터 <도착> /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억척가> 앙코르 10월 양정웅 연출, 극단 여행자 <페르귄트> 앙코르 / 렐리아 띠에리와 빅토리아 채플린 <속삭이는 벽> 11월 이보 반 호프 연출, 암스테르담 토닐 그룹 <오프닝 나이트> 12월 고선웅 연출 신작

 

『김PD의 공연기획』 발간
현장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공연 기획 이론서 『김PD의 공연기획』이 발간됐다. 저자 김순국은 서울예술단과 국립극장, 한국뮤지컬협회 등 다양한 단체를 거치며 경력을 쌓은 공연·축제 프로듀서다. 『김PD의 공연기획』은 기술을 알려주는 단순 이론서가 아닌 “공연 기획자라면 예술의 중심에 서서 관객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관객으로부터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의 공연 철학이 묻어나는 공연 기획 실용서다. 416페이지 분량으로 공연 장르의 이해, 공연 관객의 이해, 무대 기술의 이해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값은 26,000원이다.

 

송승환 프로듀서, 어린이 도서 출간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로 한국 공연 문화를 세계에 알린 송승환 프로듀서가 『창의력 소년 송승환, 세상을 난타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창의적인 생각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어린이 도서다. 책벌레로 자란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어린이 연기자가 되어 국민 동생이 된 이야기, 스타 MC가 되었다가 불현듯 유학을 떠났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준다. 또한 도서에 PMC KIDS의 대표 어린이 공연 네 편의 할인 쿠폰을 담아 독자들에게 공연 할인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가 12,000원

 

 

<더뮤지컬> 100호 기념 단행본 발간
2000년 7월 창간 준비호를 시작으로 발간한 <더뮤지컬>이 2012년 1월 호로 100호를 맞는다. 100호를 기념해서 기념 인터뷰집 『백 번의 만남, 서른두 번의 기억』(이야기쟁이 낙타 출판)을 발간한다. 뮤지컬 배우들, 뮤지컬 무대에서 만난 반가운 인물, 그리고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 등 세 섹션으로 나눠 그동안 <더뮤지컬>에 소개되었던 인터뷰이 서른두 명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묶어냈다.

 


군대 가기 전에 만난 조승우와, 방송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던 시기의 엄기준, 60주년 콘서트를 준비 중인 뮤지컬 대모 윤복희부터, <지하철 1호선> 4,000회 공연을 마무리하던 김민기, <헤드윅> 열풍을 확인하러 온 원조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와 시사평론가 이전에 미학자인 진중권의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청소년 뮤지컬 캠프 실시
서울종합예술학교가 1월 11일에 제6회 청소년 뮤지컬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을 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감독 장소영과 배우 정성화, 바리톤 박정섭이 특강을 펼친다. 정성화는 한국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장소영은 ‘뮤지컬 100배 즐기기’라는 제목의 강의를 준비했다. 바리톤 박정섭에게 발성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문의는 02) 3430-1374.

 

장소영 음악감독과 함께하는 뮤지컬 워크숍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끌고 있는 음악 작업 공동체인 TMM이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뮤지컬 워크숍 ‘장소영과 함께하는 Talk & Make’를 개최한다.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주 2회(월, 목) 열리는 이번 특강에는 뮤지컬 작곡가나 음악감독을 지망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장소영 음악감독뿐만 아니라 연출가 유희성, 배우 조정석이 강사로 참여해서 뮤지컬 음악 기획과 작곡, 키워드로 읽는 해외 뮤지컬 트렌드 등을 강의한다. 워크숍 프로그램에는 녹음과 믹싱 등 음악 스튜디오 체험도 포함돼 있으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실제로 뮤지컬 음악 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참여 문의 010-2039-0521.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0호 2012년 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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