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ical

더뮤지컬

NEWS DB 발빠른 공연 뉴스와 풍부한 현장 소식

[Magazine News] 2월의 뉴스 [No.101]

글 | 편집팀 2012-02-03 3,741

안현정 작가 유고 작품집 『달콤한 안녕』후원 및 사전 구매자 모집                                  
지난 8월 4일 34세의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등진 뮤지컬 작가 안현정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뮤지컬 관계자들이 뭉쳐 작품집을 발행한다. 현대극장 김의경 前 대표, 조광화 작가, 박정아 작곡가, 전진석 작가, 배우 이계창, 뮤지컬협회 오정학 사무국장, <더뮤지컬> 박병성 편집장 등은 안현정 작가가 많은 작품을 남기고 차범석 희곡상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작품화된 것은 몇 편 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고 그녀를 기리기 위해 이번 작품집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작품집은 안현정 작가가 쓴 뮤지컬의 이름을 따 ‘달콤한 안녕’이라 붙였다. 『달콤한 안녕』에는 그녀가 병상에서 마지막으로 준비했던 미완성작을 전진석 작가와 조광화 작가가 그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해 마무리한 <클라우드 나인>를 비롯, 그녀가 남긴 뮤지컬과 희곡 대본을 실었다.

 

작품집은 3월에 발간될 예정이며, 제작비 마련을 위한 사전 구매자와 후원자를 모집한다.

사전 구매 및 후원 방법 | 안현정 작가 추모 카페(cafe.naver.com/ahnhyunjeong)의 ‘사전 판매 및 후원’ 게시판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남기신 후 국민은행 445702-01-218210(예금주 박병성)으로 책값 1만 5천 원이나 후원금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책 발간 후 적어주신 주소로 책을 발송합니다. (문의 010-2618-9293)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2012 하반기 지원작 공모                                
CJ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2012년 하반기에 선보일 작품을 공모한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2010년부터 매달 꾸준히 한 편의 신작을 리딩 공연의 형식으로 소개했다. 그중 <모비딕>은 이미 정식으로 공연됐고, <풍월주>와 <내 마음의 꽃, 리심> 등도 곧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이들처럼 훗날 창작뮤지컬로 우뚝 설 창작품을 공모한다.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한 팀이 만든,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창작뮤지컬 또는 음악극(1시간~1시간 30분 내외 분량)이라면, 어떤 것이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상업 프로덕션에 3회 이하로 참여한 자, 한국 국적자에 한한다. 참가 신청서와 작품 개요, 트리트먼트, 음원 3곡 이상을 준비하여,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월 21일 오후 5시까지. 3월 8일 오후 5시에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여기서 합격한 이들을 개별 인터뷰한 후 최종 선정작이 가려진다. 작품이 선정된 신인 창작자들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관계자와 관객 앞에서 리딩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2012년 상반기 리딩 작품 내역은 아래와 같다.

 


<페디큐어> 2월 27일(월)~28일(화) 작·작사: 박소정 / 작곡: 김아람
<서커스 피자> 3월 27일(월)~28일(화) 작·작사: 정찬우 / 작곡: 조재신
<라스트 로얄 패밀리> 4월 23(월)~24일(화) 작·작사: 전미현 / 작곡: 조미연

 

 

오디션 정보  

<아이다>
2012년 11월 말에 <아이다>가 다시 돌아온다. 이 공연에 함께하길 원하는 배우들은 2월 12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www.iseensee.com)에 원서 접수를 한 후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오디션은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연습실에서 개최된다.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아이다와 라다메스, 암네리스를 만나길 기대한다. 문의 02) 577-1987


<미남이시네요>
2012년 8월에 세종M씨어터에서 초연할 창작뮤지컬 <미남이시네요>가 미남들을 모집한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주인공 고미남과 A.N.GELL의 멤버 네 명을 포함한 전 배역에 적합한 배우를 찾기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한성대 입구 극단 여행자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2월 1일 오후 2시부터 22일 자정까지다.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오디션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방문 및 우편,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문의 02) 577-1987

 


<황태자 루돌프>
곧 공연될 뮤지컬의 주인공인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와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아들이었던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황태자 루돌프>가 올해 11월에 한국에서 초연할 계획이다.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했고,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황태자 루돌프와 황태자비 스테파니, 프란츠 요제프, 그리고 루돌프와 사랑에 빠졌던 마리 베체라, 루돌프가 자살하기에 이르도록 자극한 타페 백작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에 출연할 배우들을 선발하기 위해,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오디션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오디션은 2월 20일부터 수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황태자 루돌프>의 홈페이지(www.musicalrudo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호성, 시집 『내 나이 마흔하고 아홉 살』 발간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상임 연출가 권호성이 시집을 냈다. 시라기보다는 작가가 틈틈이 기타를 치며 만든 노래의 가사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연을 만드는 동안 오래도록 그의 노트 속에 쌓여있던 곡들이 뽀얀 시집 위에 재탄생했다. 그 작품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이미지에 맞게 나뉘어 실려 있다.

 

 

<투란도트> 동관뮤지컬페스티벌 특별 대상 수상    
2011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였던 <투란도트>가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초청돼, 지난 1월 6~7일 양일간 공연한 데 이어 특별 대상까지 받았다. 지난해 6월 중국의 동방 송레이그룹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측은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동명의 오페라를 원작으로 하되 배경을 물의 나라로 바꾸고 새롭게 각색했다.

 

 

 

<쓰릴 미> 일본 공연 예정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쓰릴 미>가 올해에는 일본 관객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쓰릴 미>가 일본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에 보름간, 일본 배우들이 출연한 일본판 <쓰릴 미>가 공연됐다. 한국 공연을 본 호리프로덕션 관계자가 공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한국 제작사 뮤지컬해븐이 원작자와 일본 제작사의 중개 역할을 했던 것. 올해 계획된 일본 공연에서는 한국 배우들이 우리말로 연기할 예정이다. 공연 시기와 출연진은 아직 논의 중이다.

 

 

 

창작팩토리, 대본 심사 결과                    
지난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명동예술극장은 ‘2011 창작팩토리 뮤지컬 대본 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 (작 박보람, 작곡 김연수·김지영)와 <스모크-오이디푸스 인 느와르>(작 윤서비, 작곡 허영진), <그 남자의 비밀>(작 윤혜선, 작곡 박정아) 세 작품이다. 각각 2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는 상투적인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의 단점을 상쇄할 만큼 음악 구성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서양 고전을 하드록 스타일로 옮긴 <스모크-오이디푸스 인 느와르> 역시 음악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 남자의 비밀>은 흥미로운 설정과 대본 구성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고, 심사위원들은 밝혔다.

 

 

 

극장장 인사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극단 현장의 예술감독 박인배를 뽑았다. 임기 만료로 비어있던 사장직을 맡고자 지원한 19명 가운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선정됐다. 그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안성시 사당풍물단 예술감독을 지내며 문화공연계에서 활동해왔다.


지난 12월 말, 전 극장장 임연철이 3년 임기를 마치고 떠난 국립중앙극장의 수장으로 안호상이 임명됐다. 안 신임 극장장은 20년 넘게 예술의전당에서 근무했으며, 전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송한샘 프로듀서의 문화예술 캠프

서울종합예술학교, 송한샘 프로듀서의 문화예술 캠프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지난 1월 1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캠프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로>와 <미녀는 괴로워>의 프로듀서 송한샘은 공연 기획자와 프로듀서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창작뮤지컬 기획과 공연 콘텐츠 개발에 대해 경험한 바를 이야기하고, 그들과 함께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관람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1호 2012년 2월 게재기사입니다.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네이버TV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