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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한국 캐스트 OST 발매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2-03-30 5,400

지난 2월 개막 이후 전석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는 <엘리자벳>이 OST를 발매한다. 미하엘 쿤체 극작가의 가사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선율이 빚어낸 넘버들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동안 OST 발매에 대한 꾸준한 관객들의 요청이 있어왔다는 후문이다.

 

<엘리자벳> OST는 별도의 녹음된 버전이 아닌 공연 실황으로 제작됐다. CD1과 CD2는 각 캐스트별로 총 21곡의 하이라이트 넘버들이 담겼다. CD1에는 김선영, 류정한, 최민철, 민영기, 김승대, 이준서 캐스트로, CD2에는 옥주현, 송창의, 박은태, 윤영석, 전동석, 탕준상 캐스트로 구성된다.

 

 

스페셜 CD에는 CD1과 2에 포함되지 않은 루케니를 맡은 김수용의 넘버들과 CD1, 2에 포함되지 않은 캐스트 조합의 10여곡의 넘버들이 실린다. 스페셜 DVD에는 공연 실황으로 구성된 `나는 나만의 것` 뮤직비디오와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담기며 112페지 분량의 공연 포토북도 구성된다. 이번 OST에 포함되지 않은 죽음 역의 김준수는 이와는 별도로 단독 OST 발매에 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20일 각 음원사이트에서 김선영의 ‘나는 나만의 것’, 옥주현의 ‘아무것도’ 등 다섯 곡이 이미 선공개됐다. 예약판매에서도 대중음반이 아닌 뮤지컬 OST임에도 4천여장이 판매되며 관련 부문 차트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OST는 3월 31일부터 각 음반매장과 <엘리자벳>의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등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음원은 4월 2일부터 멜론, 벅스뮤직 등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배우들마다 각기의 개성을 뿜어내고 있는 <엘리자벳>은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을 진행한 뒤 지역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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