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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4월의 뉴스 [No.103]

글 | 편집팀 2012-04-08 2,847

KB, 나도 뮤지컬 스타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신인 가수와 배우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 뮤지컬 배우를 찾아내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설앤컴퍼니가 나섰다. 기성 무대에 선 경험이 없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개인 및 그룹 지원 가능) 중 재능 있는 인물을 뽑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에 설앤컴퍼니가 제작하는 작품의 오디션에 지원할 시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KB스타대상 한 명(팀)에게는 800만 원의 상금이, KB스타우수상 두 명(팀)에게 각 3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들을 포함한 여섯 명(팀)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예선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다. 본인이 뮤지컬 넘버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에, 해당 URL을 페이스북 담벼락에 등록하면 된다. ‘KB국민은행 나도 뮤지컬 스타다’의 페이스북 주소는 www.facebook.com/KBmusicalstar이다. 응모 기간은 4월 5일 목요일 자정까지이며, 응모한 후에는 담당자에게 메일(kbmusicalstar@seolcompany.com)로 응모자의 페이스북 아이디와 이름, 연락처를 알려야 한다. 예선 합격자는 4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예선에 합격한 이들은 4월 27일 오후 2시에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프로듀서 설도윤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김소현, 손준호도 참석해 예비 뮤지컬 배우들을 격려할 것이다. 신선하고 끼 많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

 

 

<쓰릴 미> 일본 공연    

 

 라이선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잘 알려졌고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쓰릴 미>를 본 일본 공연 관계자들이 한국의 프로듀서에게 도움을 받아 원작자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었다. 일본의 호리프로와 한국의 뮤지컬해븐의 공동 제작으로 2011년 9월에 처음으로 <쓰릴 미>가 일본 관객 앞에 섰다. 일본 배우들이 선보이는 <쓰릴 미>가 오는 7월에 다시 한번 공연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다. 초연에 출연한 최재웅과 김무열이 한국 대표로 5회간 일본 관객들을 만난다.

 

 

강동아트센터, 제1회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
강동아트센터가 기획한 제1회 강동 스프링 댄스 페스티벌이 4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 24일간 대극장 한강과 소극장 드림 및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무용과 현대 무용, 발레 등 순수 무용 장르부터, 댄스 스포츠, 비보잉, 월드 댄스 등 실용 장르까지 망라한 28개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무용 사진전과 무용 소품 체험전, 영상 무용제뿐만 아니라 댄스 경연 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은 한국 무용과 발레,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갈라쇼로 진행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와 김용걸 무용단의 발레, LPD 무용단의 ‘노 코멘트’가 공연된다. 이후의 페스티벌 기간에 유니버설 발레단과 안애순 무용단, 코리아 플라멩코 컴퍼니, 댄스 컴퍼니 더 바디 등이 선사하는 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 일본에서 뮤지컬 제작 예정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그린 드리마 <드림하이>가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뮤지컬로 제작된다. 영상·음악 콘텐츠 제작사인 디지털 어드벤처가 기획하고, 도쿄방송(TBS)과 일본 최대의 연예 기획사 에이벡스, HMV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최하에 제작되어 오는 7월 3일부터 20일까지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초연할 계획이다. 쿠즈키 아키라가 대본을, 카미무라 슈헤이가 음악을 만들며 마스다 테츠하루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원작 드라마에서 김수현이 연기했던 송삼동 역은 아이돌 가수 겸 영화배우인 마츠시타 유야가 맡는다.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 김완선 캐스팅 
지난 2월 초연했던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이 오는 6월에 다시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롤리폴리>는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복고풍 노래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에서 컨셉을 가져와, 중년 여성들이 과거로 돌아가 학창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8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과 디스코 등을 사용해 중년 관객들로 하여금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게 한다. 초연에는 가수 장혜진과 뮤지컬 배우 박해미, 티아라의 멤버들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다음 공연에는 장혜진 대신 김완선이 중년 현주 역을 맡을 계획이다. 뮤지컬의 컨셉에 맞게 그녀의 왕년의 댄스 실력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화창하고 따뜻한 5월이면 서울 근교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 25시 광장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100톤 크레인과 연결한 공중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가 하면 거리극, 마임, 그래피티 퍼포먼스 등 탁 트인 야외에서 생동감 넘치는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5월 5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작년에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했는데, 올해는 카탈루냐를 주빈 지역으로 삼았다. 천막에서 즐기는 서커스에 대한 향수를 보여주는 개막작 <플렉스>와 스윙 빅밴드 공연을 볼 수 있는 폐막작 <싱! 싱! 싱!>은 모두 카탈루냐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음악극 및 국내 창작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의정부 시민들이 직접 연습하고 출연하는 <합창뮤지컬 의정부 사랑가> 등이 준비되어 있다.

 

 

2012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 공모 
국내 공연 예술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국내의 우수한 공연 예술 작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아트마켓이 2012년 행사에 참여할 작품을 공모한다. 연극, 음악, 무용, 복합 장르로 나누어 각 장르마다 15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아트마켓 기간에 국내외 공연 예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선보일 기회를 얻고, 작품 홍보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우편 및 방문 접수 가능하다. 결과는 4월 23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제출 서류 내역 및 유의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708-2278

 

 

뮤지컬 <완득이> 오디션  
베스트셀러 소설 『완득이』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뮤지컬 <완득이>의 제작을 맡은 에이콤인터내셔날이 올 연말 개막 예정인 공연에 참여할 배우들을 찾는다. 주인공 완득이와 똥주, 아버지, 민구 삼촌, 어머니 등을 비롯하여 앙상블까지 전 배역이 선발 대상이다. 4월 12일 목요일 자정까지, 에이콤 홈페이지(www.iacom.co.kr)의 오디션 지원란을 통해서 접수받는다. 4월 16일 6시에 1차 합격자를 발표한 후, 18일부터 20일까지 실기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작 <완득이>를 위해 그룹 동물원 출신의 박기영이 작곡가와 음악감독으로 투입됐다. 가수 김조한 역시 작곡가로 참여한다. 박동우 무대디자이너와 정도영 안무가가 함께할 <완득이> 무대에 서고 싶은 배우들은 오디션 접수 바란다.

 

 

PMC 프러덕션 인사   
PMC프러덕션이 지난 3월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PMC프러덕션은 회사 창립 이래, 전 대표 송승환과 이광호 두 사람이 각각 공연 기획과 경영 파트로 나누어 회사를 운영해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송승환은 PMC프러덕션의 회장으로, 이광호는 PMC프러덕션의 지주회사인 PMC네트웍스의 회장으로 취임됐다. 두 사람을 도울 대표이사 사장직에 김용제와 최성욱이 앉게 되었다. <난타>의 초창기 멤버로서 오랜 시간 마케팅을 총괄했던 김용제는 PMC프러덕션의 대표이사로서 공연 기획에 힘쓸 것이며, 좋은콘서트 전 대표인 최성욱은 PMC네트웍스의 대표이사로서 페스티벌 및 어린이 뮤지컬을 토대로 만드는 테마 파크 사업 등 공연 외 신규 사업을 도모할 것이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기부 이벤트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지난 2월 이 공연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동물 보호 캠페인을 열었다. 관객들로부터 유기 동물을 위한 물품을 기부 받아서 이를 동물 보호 시민 단체인 카라에 전달한 것이다. 사료와 간식 등 다양한 애완 용품들이 모였고, 작지만 기분 좋은 기부를 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이번에는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 돕기 이벤트를 연다. 관객들이 성의껏 모은 돈을 사랑나눔 저금통에 담아 홀트 아동복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도 보고 작은 마음을 모아 크게 나누는 의미 있는 이벤트이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3호 2012년 4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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